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3배 비트코인 ETF 심사대, 2배 상품 1년 -79%

프로필
이준한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Cboe BZX 거래소가 비트코인·이더리움 3배 레버리지 ETF 상장 규정 변경안을 SEC에 제출했다. 기존 2배 상품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1년 수익률이 각각 -78.93%, -79.61%를 기록했다.

 규제 서류철 옆에 놓인 금속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규제 서류철 옆에 놓인 금속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Cboe BZX 거래소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3배 레버리지 ETF 상장 규정 변경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기존 2배 상품에서 1년 기준 80% 안팎의 손실률이 공시된 가운데, 더 높은 배율의 선물 기반 상품이 심사대에 올랐다.

Cboe BZX는 규정 파일 SR-CboeBZX-2026-065에서 △3배 금 ETF △3배 은 ETF △3배 비트코인 ETF △3배 이더 ETF △3배 원유 ETF △3배 천연가스 ETF의 상장·거래를 제안했다. 해당 안은 2026년 8월 10일 거래소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쳤다.

이번 상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가 아니다. Cboe 문서는 각 상품이 1개월·2개월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하루 성과의 3배를 목표로 하고, 선물과 현금성 자산을 함께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계약을 기준으로 삼는다. 선물 기반 ETF는 현물 보유 상품과 달리 만기 교체와 증거금, 현금 운용, 추적오차가 성과에 함께 반영된다.

상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Cboe 문서는 VS 트러스트의 등록신고서가 아직 효력을 얻지 못했고, 효력이 발생하기 전까지 해당 주식은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운용 주체는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로 기재됐다. 이 회사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상품 풀 운용사다.

쟁점은 Cboe의 일반 상장 기준이다. Cboe 문서는 BZX 규정 14.11(e)(4)(F)가 기준값의 배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금지하고 있어, 이번 상품들이 일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Section 19(b) 절차를 통해 개별 규정 변경을 요청했다. Section 19(b)는 거래소가 기존 상장 규정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상품을 상장하려 할 때 SEC에 규정 변경을 신청하는 절차다.

기존 2배 상품의 성과는 이번 제안의 위험을 보여주는 비교 사례다. Cboe 상장 목록에서 볼래틸리티 셰어스의 2배 비트코인 ETF(BITX)는 2023년 6월 27일, 2배 이더 ETF(ETHU)는 2024년 6월 4일 상장됐다.

볼래틸리티 셰어스는 상품 페이지에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BITX의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이 분기 -29.76%, 1년 -78.93%, 상장 이후 평균 연율 -7.91%였다고 밝혔다. ETHU는 같은 기준으로 분기 -48.81%, 1년 -79.61%, 상장 이후 평균 연율 -96.15%를 기록했다.

순자산 규모도 작지 않다. 볼래틸리티 셰어스는 2026년 7월 17일 기준 BITX 순자산을 9억2208만9001.44달러(약 1조3110억원), ETHU 순자산을 6억9846만3372.22달러(약 9930억원)로 공시했다.

레버리지 ETF의 핵심 위험은 ‘3배’라는 숫자보다 일일 재조정 구조에 있다. 하루 목표 배율을 맞추는 상품은 기초자산이 같은 수준으로 돌아오더라도 상승과 하락의 순서, 선물 롤오버, 비용, 추적오차에 따라 장기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Cboe 문서도 선물 계약 운용이 제약을 받을 경우 다른 만기 선물, 관련 ETF·ETP, 옵션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는 상품이 목표 배율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파생·대체 수단을 쓸 수 있다는 뜻이지만, 그만큼 실제 성과가 단순한 현물 가격 움직임과 달라질 여지도 커진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레버리지 ETF의 일일 재조정 구조는 낯선 위험이 아니다. 본지는 앞서 SK하이닉스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이 런던 상장 두 달 만에 고점 대비 97.74% 하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boe의 이번 신청은 고배율 암호화폐 ETF의 구조와 손실 가능성을 다시 부각시킨다. 현재 확인된 절차는 Cboe의 규정 변경 제안과 SEC 심사 대기이며, 등록신고서 효력 발생 전까지 거래는 시작되지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