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Baidu)가 AI 제품 젠플로우(GenFlow)의 중국어 공식 명칭을 쿠쿠 AI(库库 AI)로 정하고, 4월 월간활성사용자(MAU) 1억명 돌파 수치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경쟁이 검색·챗봇을 넘어 문서와 파일, 사무 자동화 영역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TechFlow는 바이두가 17일 AI 데이에서 젠플로우의 중국어명을 쿠쿠 AI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 시각은 17일 오전 8시42분 한국시간이다. 바이두가 공개한 수치에서 젠플로우의 4월 월간활성사용자는 1억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직장용 AI 도구의 월간활성사용자는 2500만명 이상이었다.
바이두는 업무 현장의 AI 수요 증가에 맞춰 젠플로우 데스크톱 버전, 웹 버전, 기업용 버전을 내놓고 있다. 제품 방향은 범용 AI 기능을 전문 업무 흐름 안으로 넣는 데 맞춰졌다.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보다 문서 작성, 자료 정리, 파일 기반 작업, 팀 단위 협업 같은 반복 업무를 겨냥한 것이다.
중국 과학기술일보도 4월 27일 열린 바이두 AI 데이에서 바이두 문고와 바이두 넷디스크가 젠플로우 4.0을 공동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젠플로우 4.0은 전 단말을 아우르는 AI 업무 플랫폼으로 소개됐고, 월간활성사용자 1억명 돌파와 월간 지능형 작업 처리량 2억회가 함께 제시됐다.
젠플로우는 바이두 문고와 바이두 넷디스크를 기반으로 한 통용형 AI 에이전트다. 바이두 백과 항목은 젠플로우 1.0이 2025년 4월 공개됐고, 2026년 4월 젠플로우 4.0이 발표됐다고 설명한다. 바이두는 문서와 파일 저장 서비스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붙여 개인과 기업의 업무 환경을 연결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두가 내부 업무용 AI 에이전트와 외부 오피스 제품을 묶으려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한국 독자에게 중요한 대목도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의 AI 경쟁이 모델 성능 발표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이미 보유한 문서와 파일, 협업 기록을 업무용 AI 흐름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바이두가 공개한 내용은 AI 제품명, 사용자 지표, 제품 확장 방향에 한정된다. 가상자산 시장이나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되는 내용은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확인 출처: TechFlow 원문, 과학기술일보 보도, 바이두 백과 GenFlow 항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