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컴퓨트(AGPU)를 둘러싼 시장 해석이 다시 나왔다. 이리화(Yi Lihua) 리퀴드캐피털(Liquid Capital) 창업자는 회사의 계약 구조와 자금 조달 방식이 2분기 실적에서 긍정 신호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18일 이 창업자가 액스컴퓨트의 2분기 실적을 두고 네 가지 요인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계약별 선급금 비율이 20~40%이고, 8월 이미 3억1700만 달러(약 4482억원)의 선급금을 받았다는 점을 첫 번째 근거로 들었다.
이 창업자는 이 선급금 구조가 고객 신용도와 회사의 인도 능력을 보여준다고 봤다. 대형 컴퓨팅 인프라 계약에서는 장비 확보와 전력·공간 준비에 초기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급금은 계약 이행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두 번째 요인은 수익성이다. 이 창업자는 액스컴퓨트 계약의 예상 EBITDA 마진이 62~76%로, CRWV의 59%, NBIS의 50%보다 높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이 창업자의 시장 코멘터리에서 제시된 비교치로, 회사가 확정 실적으로 인식한 순이익이나 영업이익은 아니다.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을 뜻한다. 설비투자가 큰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기업에서는 영업 현금창출력을 비교하는 지표로 쓰이지만, 실제 순이익과는 차이가 난다.
세 번째는 사업 구조 변화다. 이 창업자는 액스컴퓨트가 단순 컴퓨팅 공급자에서 컴퓨팅센터 보유자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DUOS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49% 지분을 보유하는 협력 구조를 추진하는 것으로 언급됐다.
이 구조가 현실화되면 액스컴퓨트는 컴퓨팅 자원뿐 아니라 서버실과 전력 자산에도 직접 노출된다. 통상 컴퓨팅 인프라 사업에서는 GPU 확보뿐 아니라 전력 조달, 냉각, 랙 공간, 네트워크 운영이 비용과 공급 능력을 좌우한다.
네 번째는 자금 조달 방식이다. 이 창업자는 단기 건설자금이 고객 선급금과 채권 발행으로 상당 부분 충당돼 주식 발행 의존도와 주주 희석 압력을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액스컴퓨트가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를 계약과 선급금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뜻이다.
액스컴퓨트는 올해 들어 GPU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을 강조해 왔다. 회사는 5월 15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1분기 매출 3만5311달러(약 4991만원), 순손실 770만8943달러(약 10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발표에서 회사는 2억6000만 달러(약 3676억원) 규모의 36개월 기업 인프라 계약과 컴퓨트 서비스 매출 개시도 공개했다. 이 수치는 대형 계약 기대와 현재 재무제표 사이에 시간 차이가 있다는 이 창업자의 해석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4월 1일 20곳 이상 기업 고객과 약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월 16일에는 블랙웰과 그레이스 블랙웰 컴퓨트 장기 배치 계약 2건, 총 2590만 달러(약 366억원) 규모 계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290만 달러(약 182억원)는 선급금으로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선급금은 서비스 제공 전에 들어온 돈이지만, 매출은 계약 이행과 회계 기준에 따라 나눠 인식된다.
이 창업자의 발언은 이런 계약 흐름을 근거로 액스컴퓨트의 평가가 낮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그는 주문 체결, 컴퓨팅 자원 인도, 재무제표 인식 사이에 시간 차이가 있어 현재 주가가 계약 기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저평가 여부는 이 창업자의 판단이다. 회사 실적, 계약 이행, 선급금 지속성, 매출 인식 시점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중국권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나온 이번 코멘터리는 한국 투자자에게도 AI 컴퓨팅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관련 상장사의 접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액스컴퓨트는 나스닥 상장사이고, 회사 실적에는 GPU 인프라 사업과 디지털자산 관련 변동성이 함께 반영된다.
전략 포인트 핵심은 계약 규모보다 실제 인도와 매출 인식이다. 회사가 밝힌 1분기 매출은 3만5311달러였고, 대형 계약은 향후 서비스 기간에 걸쳐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다.
용어정리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이다. 선급금은 고객이 서비스 제공 전 회사에 지급하는 금액으로, 향후 계약 이행과 매출 인식의 기반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액스컴퓨트는 어떤 회사인가요?
Q. 이번 발언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Q. 저평가 주장은 확정된 사실인가요?
사용 출처: BlockBeats 원문, Axe Compute 1분기 실적 발표, Axe Compute 6월 계약 발표, SEC 10-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