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이더리움(ETH) 보유 주소가 7시간 동안 이더리움 1만3300개를 사들였다. 매수 금액은 2793만 달러(약 389억원), 평균 매수가는 2098.43달러로 집계됐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아이이(Ai 姨)는 같은 고래 실체에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3개 주소가 온체인에서 이더리움을 매수했다고 관측했다. 오데일리는 이 내용을 20일 오전 3시9분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했다.
이 실체의 현재 이더리움 보유량은 1만5718개, 평가액은 3565만 달러(약 496억원)로 제시됐다. 이번 거래는 거래소 공시나 기업 보유 발표가 아니라 지갑 이동을 바탕으로 한 온체인 관측이다.
자금 출처로는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가 언급됐다. 아이이는 이 실체가 11개월 전 믹서에서 이더리움을 나눠 받은 뒤 이를 매도하고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꿨다고 봤다. 토네이도캐시는 블록체인 거래 경로를 섞어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믹서 서비스로 분류된다.
단일 지갑의 대규모 매수는 단기 수급 지표로 해석될 수 있지만, 실제 시장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거래도 지갑 소유자와 매수 목적이 공개되지 않은 온체인 이동이라는 점에서 가격 방향을 단정할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