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Bitget)이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연동된 현물 rToken 23종을 추가해 지원 대상을 682종으로 늘렸다.
오데일리는 20일 오전 4시10분 한국시간 기준 비트겟 공식 공지를 인용해 rHDV, rJEPI, rLUV, rOMC 등 23개 주식 현물 rToken이 새로 상장됐다고 전했다. rHDV는 아이셰어즈 코어 고배당 ETF, rJEPI는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 rLUV는 사우스웨스트항공, rOMC는 옴니콤그룹에 각각 연동된 토큰이다.
이번 상장 대상은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여러 업종을 포함한다. 개별 주식뿐 아니라 배당·인컴형 ETF까지 포함돼 암호화폐 거래소 안에서 주식형 자산 노출을 제공하는 상품군이 더 세분화된 셈이다. 비트겟은 앞서 주식 토큰을 660개로 늘린 바 있다.
rToken은 주식 코드 앞에 알파벳 r을 붙이는 방식으로 표기된다. 예컨대 엔비디아 연동 토큰은 rNVDA로 표시된다. 오데일리는 rToken이 비트겟 산하 인가 실물자산(RWA) 프로토콜 리얼리티(Reality)가 발행하며, 알파카(Alpaca)와 협력해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글로벌 유동성 풀과 연결된다고 전했다.
오데일리 보도에서 비트겟 측은 rToken의 기초 자산이 1대1 준비금으로 뒷받침되고 인가 수탁기관에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주식 배당은 토큰 형태로 1대1 지급되며, 주식 분할과 병합 같은 기업행위도 동기화해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가 상장은 토큰화 주식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부가 상품에서 별도 상품군으로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rToken은 기초 주식 자체를 직접 보유하는 구조가 아니라 주식·ETF의 경제적 가치에 연동된 토큰화 상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