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의 기업공개(IPO) 일정 지연 가능성이 앤트로픽(Anthropic)의 상장 시점과 기업가치 논의로 번지고 있다. 두 회사는 2026년 6월 비공개 상장 서류를 제출했지만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은 21일 예측시장 분석 서비스 베라(Vera)를 통해 오픈AI의 IPO 지연 가능성이 앤트로픽의 공개시장 진입 일정과 평가액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공개 정보와 예측시장 가격 변화를 해석한 분석으로, 회사의 공식 일정 변경 발표는 아니다.
오픈AI는 6월 비공개 S-1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사의 공식 일정 변경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앞서 6월 비공개 S-1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회사는 이 절차가 SEC 검토 이후 상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비공개 S-1은 기업이 IPO 전 상장신고서 초안을 SEC에 비공개로 제출하는 절차다. 통상 기업은 SEC 검토와 시장 상황을 거쳐 공개 제출과 공모 조건 확정 여부를 정한다.
기업가치도 비교 대상에 올랐다. 앤트로픽은 5월 28일 시리즈 H 투자 이후 기업가치가 9650억 달러(약 1346조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크립토브리핑은 오픈AI의 민간시장 평가액을 8520억 달러(약 1189조원)로 제시했다. 두 회사 모두 대형 AI 기업으로 꼽히지만, 공개시장 진입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베라의 앤트로픽 2026년 말 기업가치 예측 계약에서는 일부 구간의 확률이 움직였다. 크립토브리핑은 앤트로픽 기업가치가 1조2500억 달러 아래일 가능성을 반영한 가격이 일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측시장 가격은 투자자들이 계약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신호다. 회사가 확정한 기업가치나 공모 조건, 상장 일정과는 구분해야 한다.
앤트로픽의 사업 지표는 상장 논의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5월 투자 발표에서 연간 환산 매출이 470억 달러(약 65조565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국내 독자에게 AI 기업 IPO는 가상자산 시장과 직접 연결된 사안은 아니다. 다만 대형 AI 기업 상장과 민간 투자 흐름, 예측시장 가격은 기술주와 성장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도 함께 보는 재료다.
본지는 앞서 앤트로픽이 9650억 달러 평가를 받은 뒤 IPO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논의는 앤트로픽의 상장 확정이 아니라 오픈AI 일정 해석과 예측시장 가격 변화가 맞물린 후속 흐름에 가깝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두 회사가 모두 비공개 상장 서류를 제출했고 상장 시점과 공모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의 다음 절차는 SEC 검토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