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XRP의 오랜 거래 이력과 익숙한 금융 활용 분야가 재무 자문사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이 오래 존속할 것이라는 신뢰와 가격 상승 기대는 별개라고도 말했다.
호건은 9월 28일 Token Relations가 X에 게시한 영상에서 XRP를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자산’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재무 자문사들이 자산의 지속 가능성과 전통 금융 기능과의 연결성을 살핀다는 취지다. 영상 전체와 발언 맥락은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전한 범위에서 발언을 살폈다.
호건이 든 첫 번째 요인은 XRP의 긴 거래 이력이다. 가상자산이 앞으로도 존속할지 고민하는 자문사에 축적된 이력이 친숙함과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스테이블코인, 통화 간 송금, 유동성처럼 전통 금융 종사자도 이해할 수 있는 활용 분야다.
이 발언은 호건의 투자 관점이다. XRP의 실제 수요나 향후 가격을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며, 자산의 이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친숙함이 투자 성과를 보장하지도 않는다.
ETF는 투자자가 증권 계좌를 통해 XRP 가격에 간접 노출될 수 있는 경로다. 비트와이즈는 2025년 11월 XRP 현물 ETF를 출시하며 운용보수 0.34%를 제시했다. ETF 상품은 XRP를 직접 보유하는 것과 다르며, 투자에는 변동성과 원금 손실 위험이 따른다.
국내에서도 XRP 현물 ETF의 자금 유입과 순자산을 다룬 보도가 나왔다. ETF 자금 흐름을 읽을 때는 순자산과 누적 순유입을 구분해야 한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XRP ETF 순자산이 9월 25일 17억7000만달러(약 2조3827억원)로 정점을 기록한 뒤 10월 2일 16억5800만달러(약 2조2300억원)로 줄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유입은 17억9100만달러(약 2조4080억원)였고, 10월 2일에는 비트와이즈 상품에서 328만달러(약 44억원)가 순유출됐다고 덧붙였다. 이 날짜별 수치는 데이터 제공자의 원자료와 독립적으로 대조되지 않았다.
호건의 발언은 기관 자문사가 XRP를 검토하는 배경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TF 접근성과 자산의 이력은 검토 요소로 제시됐지만, 그 자체로 수요나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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