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빅브라더(麻吉大哥)가 이더리움(ETH), 하이퍼리퀴드(HYPE), 비트코인(BTC), 펌프펀(PUMP) 롱 포지션을 8150만 달러(약 1137억원) 넘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데일리(Odaily)는 21일 오전 7시20분 한국시간 온체인 데이터를 토대로 네 개 롱 포지션의 총 평가이익이 약 410만 달러(약 57억원)라고 전했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파생 포지션인 만큼 평가이익 규모와 별개로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 변화가 클 수 있다.
가장 큰 비중은 이더리움 롱 포지션이었다. 마치 빅브라더는 25배 이더리움 롱 포지션 약 4365만 달러(약 609억원)를 보유했고, 이 포지션의 평가이익은 약 349만6000달러(약 49억원)로 제시됐다. 전체 평가이익의 대부분이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나온 구조다.
하이퍼리퀴드 롱 포지션은 10배 레버리지로 약 1798만 달러(약 251억원) 규모였다. 평가이익은 약 23만7000달러(약 3억3000만원)로 집계됐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로, 대형 지갑의 포지션이 공개 데이터로 추적되는 경우가 많다.
비트코인 롱 포지션은 40배 레버리지로 약 1318만 달러(약 184억원) 규모였고, 평가이익은 약 19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였다. 펌프펀 롱 포지션은 10배 레버리지로 약 719만 달러(약 100억원), 평가이익은 약 17만6000달러(약 2억5000만원)로 나타났다.
이번 사례는 개인 트레이더 한 명의 방향성 거래가 주요 가상자산 여러 종목에 나뉘어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진입 시점, 담보 규모, 청산가, 추가 증거금 투입 여부는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이 수치만으로 포지션 유지 가능성이나 향후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형 계정의 거래가 실시간으로 관찰된다. 공개 데이터는 포지션 규모와 손익을 확인하는 데 쓰일 수 있지만, 거래자의 목적이나 리스크 관리 방식까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