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생태계 하루 매출이 230만 달러(약 32억원)를 기록했다. 2025년 9월 이후 두 번째로 큰 일일 매출이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솔라나가 2026년 8월 중순 하루 기준 2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수치는 체인 기본 수수료만이 아니라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디파이 프로토콜 사용 흐름을 함께 반영한 지표로 제시됐다.
솔라나의 일일 체인 수수료는 통상 5만~10만 달러(약 7000만~1억4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수백만 달러대 하루 매출은 기본 수수료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사용량이 몰릴 때 앱 매출이 600만 달러(약 84억원)에 근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는 솔라나 매출을 체인 매출과 앱 매출로 나눠 집계한다. 이 구분은 솔라나의 수익 구조가 네트워크 기본 수수료뿐 아니라 펌프펀(PUMP), 주피터, 팬텀 등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체인 수수료는 이용자가 거래 처리를 위해 네트워크에 내는 기본 비용이다. 앱 매출은 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거래 앱, 지갑, 디파이 서비스가 사용 과정에서 거두는 수수료 수익을 뜻한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솔라나 생태계의 추정 총매출은 28억5000만 달러(약 3조9758억원)로 제시됐다. 월평균으로는 약 2억4000만 달러(약 3348억원)였고, 가장 높았던 달은 6억1600만 달러(약 8593억원)에 가까웠다.
이번 230만 달러 하루 매출은 과거 고점 구간과 비교하면 돌출 수치라기보다 사용량이 늘어난 시기의 강한 하루 지표에 가깝다. 다만 단일 일일 지표만으로 네트워크 전반의 추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상장사 실적에서도 솔라나 관련 수익화 흐름은 확인된다. 솔라나컴퍼니(Solana Company·$HSDT)는 2분기 매출 252만6000달러(약 35억원)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251만2000달러(약 35억원)가 SOL 보유분 스테이킹 매출이었다고 밝혔다.
솔라나컴퍼니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610만 달러(약 85억원)였다. 회사는 2분기 중 기존 의료기기 사업 매각도 완료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중심 구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솔라나컴퍼니 실적은 생태계 전체 매출과 성격이 다르다. 회사 매출은 보유 SOL 스테이킹에서 나온 수익이고, 생태계 매출은 앱과 프로토콜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를 포함한다.
두 수치는 모두 솔라나 기반 활동을 보여주지만 같은 지표로 볼 수는 없다. 기업 보유 자산의 스테이킹 수익과 체인 생태계의 앱 수익은 발생 구조와 해석 범위가 다르다.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체결 속도를 내세운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본지는 앞서 거래 건수 증가가 수수료 수익, 개발자 활동, 토큰 수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별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본지는 또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하루 수익이 444만 달러를 기록해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지표도 가격 흐름보다 실제 사용에서 발생한 수익을 따로 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솔라나 생태계 매출은 네트워크 수수료와 애플리케이션 수익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다. 따라서 230만 달러 하루 매출은 앱 사용량이 솔라나 수익 지표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사례로 해석된다.
다만 이 지표가 SOL 가격이나 개별 프로젝트 성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별도 시장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확인된 수치는 2026년 8월 중순 하루 매출 230만 달러와 2025년 9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일일 기록이라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