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토큰화 주식 공급이 4억7000만 달러(약 6557억원)에 근접했다.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온체인 토큰으로 옮기는 엑스스톡스(xStocks)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21일 토큰화 주식 공급이 2026년 초 이후 증가했고, 엑스스톡스가 이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엑스스톡스는 미국 주식과 ETF를 블록체인 토큰으로 만든 상품군이며, 솔라나에서는 SPL 토큰 형태로 유통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최근 엑스스톡스의 총예치가치(TVL)는 3억6576만 달러(약 5102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솔라나 TVL은 3억6575만 달러(약 5102억원)로 표시됐다.
같은 대시보드에는 테슬라($TSLA) xStock, 서클(Circle) xStock, SP500 xStock, 스트레티지(Strategy) xStock, 엔비디아($NVDA) xStock 등이 솔라나 기반 주식형 실물자산(RWA) 항목에 포함됐다. 공급 규모가 특정 상품군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확인된다.
엑스스톡스 공식 사이트는 해당 상품이 미국 주식과 ETF를 1대1로 뒷받침하는 토큰화 자산이라고 설명한다. 기초자산은 규제 수탁기관에 보관되며, 24시간 거래와 부분 매수, 여러 체인 지원이 상품 특징으로 제시됐다.
다만 토큰화 주식은 일반 증권계좌에서 실제 주식을 보유하는 구조와 같지 않다. 보유자는 기초 주식의 가격 노출을 얻지만, 상품별로 의결권이나 현금 배당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
크라켄은 엑스스톡스가 미국 거주자에게 제공되지 않으며 지역 제한이 적용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토큰화 주식이 온체인에서 거래되더라도 판매 대상과 권리 구조는 발행·유통 지역의 규제 조건을 따른다.
이번 흐름은 토큰화 자산 시장이 국채와 머니마켓펀드 중심에서 주식형 자산으로 넓어지는 장면이다. 온체인 RWA는 전통 금융 자산의 가격 노출이나 권리 일부를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옮긴 자산군을 뜻한다.
솔라나는 엑스스톡스가 SPL 토큰 형태로 유통되는 주요 체인으로 언급됐다. 주식형 RWA는 일반 토큰과 달리 기초자산 수탁, 발행 구조, 투자자 적격성, 유통 지역 제한이 함께 맞물린다.
토큰화 주식 시장의 경쟁 축은 단순 상장 상품에서 온체인 유통 구조로 넓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엑스스톡스의 토큰화 주식 운용자산이 1억8600만 달러로 집계됐고 STRCx가 주요 자산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지표 구분이 필요하다. TVL은 체인에 묶인 자산 규모를 보여주지만, 실제 이용자 수나 거래 품질, 토큰화 자산 채택률을 직접 뜻하지는 않는다.
토큰화 주식은 거래소, 지갑,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해 접근성이 넓어질 수 있다. 반면 기초 주식과 토큰 보유자의 권리가 어느 정도 연결되는지, 유동성이 충분한지, 규제상 판매가 가능한 지역인지가 실제 이용 범위를 가른다.
공급 증가가 곧바로 솔라나 가격이나 개별 토큰 수요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확인된 변화는 솔라나 위 주식형 RWA 공급이 커졌고, 엑스스톡스가 그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시장에서는 엑스스톡스의 공급 증가가 실제 거래량과 유동성으로 이어지는지, 지역별 제공 제한과 기초자산 수탁 구조가 어떻게 적용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크라켄 안내 기준으로 미국 거주자는 현재 엑스스톡스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