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1달러 부근에서 1.70달러까지 70% 반등했지만 약세장 종료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AI 챗봇들은 1.60~1.70달러 저항을 넘고 유지하는지가 단기 흐름의 핵심 조건이라고 봤다.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리플이 지난주 1달러 아래를 몇 차례 이탈한 뒤 1.42달러를 거쳐 토요일 오전 1.70달러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후 가격은 1.40달러 부근으로 되밀렸다.
이번 보도는 챗GPT(ChatGPT), 그록(Grok), 제미나이(Gemini)에 리플 약세장 종료 여부를 묻고 답변을 비교한 내용이다. 세 AI 모두 단기 반등 폭은 인정했지만 강세 전환을 단정하지는 않았다.
챗GPT는 이번 움직임이 단기 그림을 바꾼 것은 맞지만 약세 사이클 종료를 뜻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0.98~0.99달러 저점이 바닥일 가능성을 55%로 제시했고, 더 넓은 약세장 안의 안도 랠리일 가능성도 45%로 남겼다.
챗GPT가 신중론을 편 이유는 1.60~1.70달러 구간이다. 이 가격대는 장기 추세를 확정적으로 돌파한 지점이 아니라 리플이 처음으로 맞서는 저항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그록은 더 긴 시간 축에서 리플의 위치를 짚었다. 리플은 1.70달러까지 올랐던 순간에도 2025년 7월 사상 최고가보다 약 60%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연초 대비로도 하락권에 있다고 봤다.
다만 그록은 최근 회복 자체가 작지 않은 움직임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단기 반등률만 보면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읽힐 수 있지만, 사상 최고가와 연초 이후 흐름을 함께 놓고 보면 아직 추세 회복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제미나이도 결론은 비슷했다. 제미나이는 33개월 지수이동평균선이 있는 1.60달러 부근을 첫 번째 장벽으로 봤고, 리플이 이 구간을 시험했지만 아직 명확히 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지수이동평균선은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두는 평균 가격 지표다. 장기 지수이동평균선은 큰 흐름의 저항과 지지 구간을 가늠하는 데 쓰이고,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중기 추세 판단의 기준으로 자주 활용된다.
제미나이는 리플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있는 1.34달러 부근을 회복한 점은 긍정적 요소로 봤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이 구간 위에서 마감하고 1.60달러 구조적 저항도 함께 넘겨야 약세에서 강세로 서사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의 초점은 가격 목표가 아니라 확인 조건이다. 세 AI 모두 리플이 단기간에 강하게 반등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약세장 종료 판단에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1.60달러 구조적 저항 확인이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를 뒀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AI 답변들은 단기 반등률보다 1.60~1.70달러 저항 구간 유지 여부를 약세장 종료 판단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반등 폭만으로 강세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번 70% 반등은 1달러 부근 지지선 시험 이후 나온 강한 되돌림이다. AI 분석은 저항 돌파와 주간 종가 확인을 분리해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보도는 세 AI가 같은 가격 흐름을 두고 약세장 종료 여부를 어떻게 판단했는지 비교한 분석이다. 답변들은 단기 반등과 장기 추세 전환을 구분해야 한다는 쪽으로 모였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제미나이의 결론은 리플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1.60달러 저항 위에서 명확히 버티기 전까지 이번 움직임을 더 넓은 횡보 국면 안의 안도 랠리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확인된 핵심 가격대는 1.34달러와 1.60~1.70달러 구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