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법집행협력청(유로폴)은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비해 가상자산 업계와 정책 입안자들이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유로폴은 지갑을 양자 위협의 주요 노출 지점으로 꼽았다.
유로폴 유럽사이버범죄센터(EC3)가 작성한 보고서는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공개된 공개키에서 개인키를 도출하면 지갑 보유자의 승인 없이 자금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을 연결하고 채굴을 뒷받침하는 해시 함수는 양자 공격에 대체로 저항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폴은 양자내성 암호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지갑 보안과 키 관리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공개키가 이미 블록체인에 노출된 지갑은 사후 대응이 어려워 사전에 자산을 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스비트는 글래스노드가 올해 5월 공개키가 노출된 비트코인(BTC)을 604만개로 추산했다고 전했다. 이는 발행량의 30.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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