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코인베이스 주식 토큰, 베이스서 대출·담보 활용 가능

중립
김민준 기자
스마트폰 옆에 놓인 담보용 주식 토큰 / TokenPost.ai

코인베이스($COIN) 토큰화 주식이 베이스(Base)의 디파이 생태계에서 거래·대출·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조에 들어갔다. 다만 750만달러(약 103억원) 예치와 해당 자산 온체인 시가총액의 42%를 차지했다는 수치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17일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 750만달러가 베이스 기반 디파이 서비스에 예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금액이 토큰화 주식의 온체인 시가총액 42%에 해당한다는 내용도 전했지만, 코인베이스와 베이스 공식 문서에는 예치금과 비중을 뒷받침하는 세부 수치가 담기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변화는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이 베이스에서 B20 표준 토큰으로 발행됐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이를 자기수탁 지갑에 보관하고 탈중앙화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베이스는 애플($AAPL)·엔비디아($NVDA)·메타($META)·알파벳($GOOGL) 등의 주식 토큰을 거래와 대출,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토큰을 에이브(AAVE) 대출의 담보로 제공하거나 애플 토큰을 탈중앙화거래소의 유동성 공급에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는 토큰이 규제된 보관기관에 보관된 실제 주식과 1대1로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토큰은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의 금융서비스규제청(FSRA) 체계 아래 발행되며, 미국인을 포함한 제한 지역 이용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코인베이스 공식 자료는 토큰 보유자가 기초 주식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적 권리를 갖는다고 안내한다. 토큰은 베이스의 디파이 생태계에서 거래·대출·차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큰화 주식은 단순히 주식 가격을 따라가는 상품과 구분된다. 거래에 그치지 않고 대출과 담보, 유동성 공급에 연결되면 전통 금융자산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재료로 쓰이는 구조가 된다.

베이스는 B20 토큰이 기존 지갑과 탈중앙화거래소, 디파이 프로토콜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이용 규모는 토큰 발행액과 거래량, 유동성 공급액을 나눠 봐야 판단할 수 있다.

750만달러의 성격은 분명하지 않다. 신규 투자자 자금인지, 유동성 공급과 시장조성 거래를 합산한 금액인지, 발행액이나 거래량을 가리키는지 구분되지 않았다.

일부 공개 자료는 초기 유통 주식 4종의 합산 규모를 약 750만달러(약 103억원)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예치금과 같은 지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본지는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 4종이 베이스 디파이에서 대출·차입 담보로 쓰일 수 있는 구조를 보도했다. 이번 사례는 해당 구조가 실제 예치와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볼 기준을 제시한다.

초기 예치금이 특정 탈중앙화거래소에 집중되는 흐름도 있었다. 본지는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 초기 예치금 96만300달러(약 13억1600만원) 가운데 98.2%가 유니스왑에 몰렸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베이스 네트워크 토큰 출시 가능성과 이번 주식 토큰 편입을 직접 연결할 근거는 없다. 예측시장에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베이스가 토큰을 출시할 확률을 8.5%로 표시했지만, 이는 시장 참여자의 확률 가격일 뿐 코인베이스나 베이스의 공식 계획을 의미하지 않는다.

베이스는 과거 공식 소개 자료에서 새로운 네트워크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계획 변경을 알리는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에서 확인할 지점은 750만달러 예치 주장 자체보다 주식 토큰의 실제 활용 범위다. 예치금의 성격과 유동성, 거래량, 이용 가능 지역이 분리돼 공개돼야 베이스 디파이 채택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

오늘의 스탬프0명이 오늘 찍었어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