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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현물 30개 중 7개 L1 깊이 1위

호가창의 매수·매도 잔량 구간 / TokenPost.ai

게이트가 주요 현물 거래쌍 30개 가운데 7개에서 최우선 호가(L1) 깊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 가격 범위의 호가 깊이 기준으로는 15개 거래쌍에서 선두에 올랐다.

코인게코(CoinGecko)는 2026년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주문서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분석 대상은 주요 현물 거래쌍 30개이며, 코인게코는 거래량과 함께 호가 깊이와 스프레드 등을 거래소 유동성 평가에 반영한다. 관련 방법론은 코인게코의 유동성 평가 방법론에 제시돼 있다.

게이트가 L1 깊이 점유율에서 앞선 거래쌍은 비트코인(BTC) 27.3%, 이더리움(ETH) 37.5%, 리플(XRP) 39.2%, 바이낸스코인(BNB) 40.4%, 도지코인(DOGE) 35.6%, 니어프로토콜(NEAR) 42.19%, USD1 38.07%다.

L1은 현재 시장가격에 가장 가까운 매수·매도 호가 구간을 뜻한다. 해당 구간의 깊이는 시장가격 주변에 대기 중인 주문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호가 깊이가 클수록 일정 규모의 주문이 가격을 움직이는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다. 다만 실제 체결 결과는 주문 규모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1% 깊이 기준에서는 게이트가 전체 30개 거래쌍 가운데 15개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8개 거래쌍에서는 상위 2개 플랫폼에 포함됐다.

L1 깊이와 1% 깊이는 서로 다른 범위의 주문을 측정한다. L1 깊이가 최우선 호가에 가까운 주문 두께를 보여준다면, 1% 깊이는 현재 가격에서 1% 범위 안에 쌓인 주문을 비교한다.

주요 자산별로는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도지코인의 현물 L1 깊이가 조사 기간 선두권을 유지했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 무기한계약의 L1 깊이 점유율도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계약에서는 게이트의 L1 깊이가 조사 기간 내내 선두를 지켰다. 현물과 파생상품을 나눠 보더라도 일부 주요 자산에서 높은 호가 깊이가 관찰됐다.

토큰화 자산 관련 시장에서는 SKHYNIX 무기한계약의 L1 깊이가 조사 기간 내내 1위를 기록했다. 코인게코는 해당 계약이 다른 거래쌍보다 큰 격차로 앞섰다고 분석했다.

거래량은 일정 기간 동안 실제로 체결된 주문 규모를 나타낸다. 반면 호가 깊이는 현재 가격 주변에 대기 중인 주문의 두께를 측정해 대규모 주문의 체결 환경과 잠재적 슬리피지를 살피는 데 활용된다.

따라서 거래량이 큰 거래소가 모든 거래쌍에서 호가 깊이까지 우위에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두 지표는 거래소 유동성을 서로 다른 측면에서 보여준다.

이번 분석은 조사 기간의 주문서 상태를 비교한 결과다. 거래쌍별 호가 구성과 점유율은 시장 상황과 주문 배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결과는 게이트가 해당 기간 주요 현물·파생상품 거래쌍에서 호가 깊이 경쟁력을 보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 체결 환경은 이후 시장 상황과 주문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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