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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나 롱 228일째…미실현 수익률 881.18%

Ethena ENA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띄운 스마트폰 화면 / TokenPost.ai

이더리움(ETH) 초기 참여자로 알려진 대형 지갑이 에테나(ENA) 롱 포지션을 228일째 유지하며 약 881.18%의 미실현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20일 트레이딩비츠(TradingBeats) 모니터링을 통해 0xeadc로 시작하는 주소가 에테나 약 1002만6500개 규모의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일 오전 11시34분(한국시간) 기준 평균 진입가는 0.110537달러, 포지션 가치는 약 208만4900달러(약 28억9000만원), 미실현 수익은 약 97만6600달러(약 13억5000만원)로 집계됐다.

에테나 가격은 이 주소의 평균 진입가보다 88.12% 상승했다. 해당 포지션에는 레버리지가 적용돼 미실현 수익률은 약 881.18%로 계산됐다.

이 주소는 에테나를 포함해 모두 41개의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명목가치는 약 6984만8100달러(약 968억6000만원), 전체 계약 레버리지는 약 4.65배였다.

에테나 포지션이 전체 계약 익스포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8%였다. 전체 포지션 가운데 에테나의 미실현 수익 규모는 세 번째로 컸다.

미실현 수익이 가장 큰 포지션은 니어프로토콜(NEAR)로 약 136만9500달러(약 19억원)였다. 에이브(AAVE) 포지션의 미실현 수익은 약 102만2500달러(약 14억2000만원)로 집계됐다.

블록비츠는 해당 주소를 2017년부터 시장에 참여한 이더리움 고래로 설명했다. 이 주소는 과거 약 9000만달러(약 1248억3000만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했으며, 해당 자산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앞서 하이퍼리퀴드(HYPE) 최대 롱 포지션을 보유한 지갑으로도 소개됐다. 이번에는 단일 자산이 아닌 여러 자산의 롱 포지션을 동시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테나 포지션은 전체 익스포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개별 포지션에는 10배 교차 레버리지가 적용됐다. 교차 레버리지는 계정 내 증거금을 포지션 유지에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격 변동이 손익과 청산 위험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통상 레버리지 거래에서는 기초자산 가격이 진입가에서 움직인 폭보다 계정 손익의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이번 포지션의 88.12% 가격 상승폭이 약 881.18%의 수익률로 계산된 것도 레버리지 적용에 따른 결과다.

대형 지갑의 레버리지 포지션은 앞서 다른 가상자산 선물 포지션 사례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온체인 추적 자료로 확인되는 수치는 특정 시점의 평가액과 손익을 보여줄 뿐, 실제 청산이나 수익 실현 여부를 뜻하지는 않는다.

미실현 수익은 포지션을 청산하기 전까지 확정된 수익으로 볼 수 없다. 에테나 가격과 증거금 상황, 레버리지 포지션의 유지 여부에 따라 손익 규모는 계속 달라질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자료에서는 해당 주소가 에테나 포지션을 언제 청산할지에 대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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