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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발행부터 유동성까지 RWA 토큰화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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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와 무표식 토큰 모형을 살펴보는 손 / TokenPost.ai

터틀이 실물연계자산(RWA)과 디지털자산의 발행부터 마케팅, 2차 시장 구축, 유동성 공급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자산을 온체인에 올리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출시 뒤 유동성과 활용처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시(Essi) 터틀 창업자는 6일 블록미디어 인터뷰에서 “기관이 자산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더 낮은 위험으로 토큰화해 적합한 LP와 트레이더, 투자자에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완전히 수직 통합된 토큰화 플랫폼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자산을 온체인에 올리려는 프로젝트는 법률 검토, 마켓메이킹, 오라클, 마케팅, 유동성 공급 업체를 각각 찾아야 한다. 에시 창업자는 이 과정에 큰 비용과 시간이 들고, 출시 뒤에도 유동성과 활용처를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 높은 보상보다 오래 머무는 유동성

터틀은 온체인 프로젝트와 유동성 공급자(LP)를 연결하는 프로토콜이다. LP의 투자 성향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프로젝트에 적합한 유동성을 찾으며, 분석 대상에는 상호작용한 스마트컨트랙트와 체인, 평균 예치 규모와 기간, 요구 수익률 등이 포함된다.

에시 창업자는 총예치자산(TVL)을 빠르게 늘리려 과도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보상이 줄었을 때 자금이 다른 프로토콜로 이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센티브는 초기 프로토콜의 부트스트래핑에는 유용하지만 장기적인 유지 수단은 아니다”라며 보상이 줄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용병형 LP’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터틀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체인에 100만달러(약 13억4300만원) 이상을 예치한 LP의 온체인·오프체인 활동을 분석한다고 밝혔다. 에시 창업자는 에이브(AAVE)나 에테나(ENA) 같은 검증된 프로토콜에서는 연 4~5% 수익률을 받아들이는 투자자도 신규 프로토콜에는 12~13%를 요구할 수 있다며 위험도에 따른 요구 수익률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마케팅 인수하고 한국 시장 공략

터틀의 기존 수익 모델은 프로젝트에 유동성을 연결하고 스프레드를 받는 구조다. 에시 창업자는 지난 분기 유료 고객사가 42곳 이상이었고, 고객사 한 곳당 평균 수익은 2만~2만5000달러(약 2686만~3358만원), 최근 3개월 매출은 약 100만달러(약 13억4300만원)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동차 대출, 도메인, 원자재, 주식, 사모신용, 머니마켓펀드(MMF) 등 250~300개 프로젝트의 토큰화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에시 창업자는 고객 대부분이 시장 진입에 50만~100만달러(약 6억7150만~1억3430만원)를 쓰고, 사업자 선정과 계약·법률 검토에 약 6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터틀 V2는 자산 토큰화와 2차 시장 구축, 인센티브 설계, LP·트레이더·투자자 연결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합 작업의 하나로 웹3 마케팅 업체 루나 스트래티지(Lunar Strategy)를 인수했다. 에시 창업자는 고객사의 시장 진입 과정에서 사업개발과 마케팅이 맞물린다며 마케팅 기능을 내부에 두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터틀은 향후 12개월간 아시아 확장을 추진하며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회사는 한국 시장 담당 현지 책임자를 채용했으며 국내 기관·프로젝트·투자자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외부 이용자가 터틀의 인프라에서 금고나 스마트 관리 계정을 만들고 LP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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