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ke가 한 계정에서 비트코인(BTC)을 최대 5개 스택으로 나눠 목적별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택은 별도 지갑이 아니라 기존 계정 안에서 비트코인 일부에 이름을 붙여 구분하는 항목이다.
Strike 공식 도움말은 스택마다 서로 다른 이름을 붙여야 하고 현금 잔액은 스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스택으로 비트코인을 옮겨도 Strike에 보관된 전체 보유량은 바뀌지 않는다.
스택은 별도 계정이나 지갑, 비트코인 주소가 아니다. Strike는 비트코인을 다중서명 콜드스토리지에 전액 보관한다고 안내한다. 스택에 둔 비트코인도 같은 보관 체계에 남기 때문에, 스택을 만들어도 이용자가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는 구조로 바뀌지는 않는다.
기본 비트코인 잔액과 스택 사이 또는 스택끼리 자산을 옮기는 데는 수수료와 한도가 없다. 다만 스택에 둔 비트코인을 외부로 보내거나 출금하려면 먼저 기본 잔액으로 옮겨야 한다. 입금한 비트코인도 스택이 아닌 기본 잔액에 들어온다.
반복 매수를 특정 스택에 들어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반복 매수는 정한 금액을 일정한 간격으로 구매하는 기능이다. Strike는 거래 수수료가 적용되면 영수증에 표시한다고 안내해, 스택별 반복 매수가 모든 계정과 조건에서 무료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 목적별 분류와 지갑은 달라
스택은 보유 비트코인을 새 주소로 나누는 대신 한 계정 안에서 용도별로 구분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장기 보유분이나 특정 지출 목표분에 이름을 붙여 관리할 수 있지만, 자산의 보관 주체는 계속 Strike다. 외부 지갑으로 보내려면 기본 잔액을 거쳐야 한다.
Strike 관련 Reddit 커뮤니티에는 기능 출시 전인 9월 27일 스택과 현금 수익 기능의 진행 상황을 묻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댓글에서 기능을 기다린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이를 전체 이용자의 수요로 확대해 해석하기는 어렵다.
Strike는 별도 상품인 ‘Bitcoin Interest on Cash’도 안내한다. 이 상품은 미국의 적격 개인 고객이 현금 잔액에 대해 이자를 받고 보상은 비트코인으로 지급되는 구조다. 비트코인 잔액에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나 스택 기능과는 구분된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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