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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퍼센트, 중·저신용자 위한 신용평가 모형 '이-인덱스 5.0'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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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퍼센트가 '이-인덱스 5.0'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대출 심사 체계를 강화하고, 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을 정밀하게 분류할 계획입니다.

 에잇퍼센트, 중·저신용자 위한 신용평가 모형 '이-인덱스 5.0' 도입 / 연합뉴스

에잇퍼센트, 중·저신용자 위한 신용평가 모형 '이-인덱스 5.0' 도입 / 연합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에잇퍼센트가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개인신용대출에 적용하면서, 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을 더 세밀하게 가려내는 대출 심사 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기존 신용평가사 점수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축적 데이터를 반영함으로써,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심사 정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에잇퍼센트는 28일 개인신용대출 상품에 자체 신용평가 모형 ‘이-인덱스 5.0’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형에는 에잇퍼센트 플랫폼에 쌓인 720만여건의 개인신용 심사 데이터가 활용됐다. 특히 대출 심사에서 탈락한 고객 정보와 대출금을 계획보다 빨리 갚은 중도상환 고객 정보까지 함께 반영해, 단순히 현재 신용점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환 행동 패턴까지 분석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 설명을 보면,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이 모형은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만 활용했을 때보다 중·저신용자의 상환 역량을 구분해내는 능력이 21.3% 높아졌다. 여기서 상환 역량 변별력은 돈을 제때 갚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얼마나 정확히 구분하느냐를 뜻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런 구분 능력이 높을수록 대출 심사의 오차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실제 상환 능력이 있는 차주를 더 많이 찾아낼 수 있다고 본다.

에잇퍼센트는 심사에 쓰는 변수도 기존보다 약 70% 줄였다고 밝혔다. 변수 수를 줄였다는 것은 분석 항목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핵심 정보 위주로 추려 자동 심사 효율을 높였다는 의미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자동 심사 속도를 높이고, 한꺼번에 많은 신청 건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디지털 대출 시장에서는 심사 정확성과 함께 처리 속도, 대규모 운영 능력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조치는 온투업이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넓히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에잇퍼센트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도권 금융기관의 온투업 연계 투자 참여를 끌어내려면, 더 정밀하면서도 대규모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심사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국 자체 신용평가 고도화는 중·저신용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중금리 대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투자 자금의 건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을 함께 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온투업 업계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심사 체계 경쟁을 더욱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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