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미국 비농업 고용과 ISM 제조업 PMI, 유로존 소비자물가, 중국 제조업 PMI, 일본은행 자료가 잇따라 발표된다. 주요국의 성장과 물가 흐름이 금리 경로에 어떤 신호를 줄지가 핵심이다.
중국 9월 제조업·비제조업·종합 PMI는 30일 오전 10시30분 공개된다. 8월 제조업 PMI는 49.8, 비제조업 비즈니스활동지수는 49.0, 종합 PMI 산출지수는 49.5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제조업 수요 회복이 서비스업과 건설업으로 확산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주문과 수출 주문, 고용 및 가격 관련 세부 지표도 주요 확인 대상이다.
제조업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으로 해석한다. 우블록체인은 2026년 9월 28일 발행 기사에서 9월 27일 기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계속 50을 밑돌 경우 내수 부진 우려가 이어지고 후속 정책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에서는 10월 1일 오전 8시50분 일본은행의 9월 금융정책회의 의견 요약과 3분기 단칸조사가 발표된다. 일본은행은 9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25%로 올렸다.
의견 요약에는 위원들의 물가와 엔화, 추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판단이 담길 예정이다. 단칸조사는 기업 경기 판단과 설비투자, 가격 전망, 환율 가정을 업데이트한다.
우블록체인은 2026년 9월 28일 발행 기사에서 9월 27일 기준 기업 심리와 설비투자가 강하게 유지되고 물가 위험이 강조되면 일본 국채 금리와 엔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기사에서 성장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연속적인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10월 1일 오후 11시 9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8월 지수는 54.6으로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신규 주문과 생산, 고용, 가격지수가 제조업 확장세를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다. 에너지와 무역 비용이 기업 투입가격을 다시 끌어올리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10월 2일 오후 6시에는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잠정치가 공개된다. 8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3.3%였고, 에너지 가격은 14.3% 올랐다.
9월 물가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서비스와 상품 가격으로 번졌는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가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는 유럽중앙은행의 정책 경로를 가늠할 주요 지표다.
같은 날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했다.
9월 보고서에서는 신규 고용과 실업률, 시간당 평균임금, 이전 수치 수정분을 함께 봐야 한다. 우블록체인은 2026년 9월 28일 발행 기사에서 9월 27일 기준 고용과 임금이 강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있고, 고용 증가세 둔화와 이전 수치 하향 조정이 나타나면 성장과 기업 실적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 PMI를 시작으로 일본은행 자료, 미국 ISM과 유로존 물가, 미국 고용보고서가 차례로 공개된다. 각 지표의 세부 항목이 성장과 물가 중 어느 쪽에 더 강한 신호를 보내는지가 금리 경로 판단의 기준이 될 예정이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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