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 생태계의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Trade.xyz가 2525만 달러(약 348억원) 규모 수익을 냈고, 같은 금액이 하이퍼리퀴드의 어시스턴스 펀드(Assistance Fund)에 배정돼 HYPE 매입에 쓰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X 계정 하이퍼리퀴드뉴스(HyperliquidNews)는 2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계정이 하이퍼리퀴드의 공식 채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하이퍼리퀴드 측의 별도 발표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Trade.xyz의 수익 산정 기간이나 어시스턴스 펀드로의 자금 배정 절차도 공개되지 않았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같은 날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64만3100달러(약 8억9000만원) 규모의 HYPE가 소각됐고, 누적 소각량은 4618만 개로 집계됐다. 이 소각 통계는 이번에 거론된 매입(바이백) 자금과는 별개로 집계된 수치이며, 매입된 물량이 소각으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Trade.xyz는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안에서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지난달 말에는 이 플랫폼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추종 무기한계약 가격이 이상 거래로 급락해 대규모 청산 사태가 벌어졌고, 운영사가 피해 보상에 나선 바 있다. 어시스턴스 펀드는 하이퍼리퀴드가 프로토콜 수익 일부로 HYPE를 매입하는 데 쓰는 자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자금의 정확한 운용 구조와 이번 배정 주장 사이의 연관성은 하이퍼리퀴드의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이퍼리퀴드는 오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약 43만3000개 규모의 HYPE 신규 물량 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매입 주장이 실제 자금 흐름과 일치하는지는 하이퍼리퀴드의 공식 확인 이후 가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