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에서 최장 7일(168시간) 동안 진행되는 TWAP(시간가중평균가격) 주문이 지난 1일부터 지원되기 시작했다.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소식을 전하는 X(구 트위터) 계정 HyperliquidNews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1일 오전 9시,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6시에 168시간짜리 TWAP 주문이 새로 상장됐다고 밝혔다. 이 계정이 하이퍼리퀴드의 공식 채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TWAP 주문은 큰 물량을 한 번에 시장가로 내놓는 대신, 정해진 시간에 걸쳐 여러 차례로 쪼개 체결하는 방식이다. 대형 물량을 짧은 시간에 몰아서 체결하면 가격이 급격히 움직여 체결 단가가 불리해질 수 있는데, TWAP 주문은 이런 부담을 시간에 걸쳐 분산해 평균 체결가를 시장 평균에 가깝게 맞추는 데 쓰인다.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얕은 종목일수록 이런 분할 체결 수요가 큰 편이다. 체인링크(LINK)가 최근 내놓은 디파이용 시간가중평균가격 피드도 같은 원리로 특정 시점 가격에만 의존할 때 생기는 왜곡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속 기간 상한이 7일로 늘어나면서 기관이나 대형 트레이더가 더 긴 기간에 걸쳐 포지션을 나눠 진입하거나 청산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다만 이전 TWAP 주문의 최장 지속시간이 얼마였는지, 서브 주문 체결 간격이나 슬리피지(체결 오차) 상한 같은 구체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데일리는 같은 날 하이퍼리퀴드의 HIP-3 관련 누적 거래량이 4750억달러(약 660조원)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고 전했다. TWAP 주문 지속 기간 확장 소식은 이처럼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흐름과 맞물려 나왔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에서 무기한 선물(perp) 거래를 지원하는 파생상품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주식·상장지수펀드(ETF) 연동 상품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상품 등으로 거래 대상을 넓혀왔다.
🔎 시장 해석 하이퍼리퀴드에서 TWAP 주문의 최장 지속시간이 7일(168시간)로 늘어난 것은 대형 물량을 더 긴 기간에 걸쳐 나눠 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실제 시장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전략 포인트 TWAP 주문은 대량 물량을 한 번에 체결하는 대신 여러 시점에 나눠 넣어 가격 충격을 줄이는 데 쓰이는 실행 방식이다.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분할 폭을 더 세밀하게 나눌 수 있다.
📘 용어정리 TWAP(Time-Weighted Average Price·시간가중평균가격): 주문을 일정 시간 간격으로 쪼개 체결해 평균 체결가를 시장 평균에 근접시키는 주문 방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