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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J.B. 헌트, 16일 13.30% 급락…3분기 이익 감소 전망

악재
정민석 기자
J.B. Hunt Transport Services, I(JBHT) 일봉 차트 / 네이버 증권
J.B. Hunt Transport Services, I(JBHT) 일봉 차트 / 네이버 증권
J.B. Hunt Transport Services, I(JBHT) 일봉 차트 / 네이버 증권
J.B. Hunt Transport Services, I(JBHT) 일봉 차트 / 네이버 증권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JBHT)가 디젤 가격과 운전자 관련 비용 증가로 3분기 이익이 전분기보다 5~10% 감소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9월 16일 주가가 13.30% 급락했다.

J.B. 헌트 주가는 정규장 마감 기준 236.73달러(약 32만1953원)로 전일보다 13.30% 내렸다. 거래대금은 약 11억3900만달러(약 1조5490억원)였다.

야후 파이낸스 정규장 마감 집계에서 확인된 이날 주가 하락은 회사가 투자자 행사에서 공개한 분기 중간 전망 직후 나타났다.

브래드 델코(Brad Delco)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JBHT) CFO 겸 재무 담당 EVP는 9월 15일 모건스탠리 제14회 라구나 콘퍼런스에서 3분기 주당순이익이 2분기보다 5~10%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콘퍼런스 발언 전문에 담겼다.

운전자 채용·광고·훈련·가입 및 유지 보너스 관련 비용은 3분기에 2분기보다 약 2500만달러(약 340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디젤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부담도 최소 1000만달러(약 136억원)로 제시됐다.

델코 CFO는 최근 연료 가격 변동을 회사가 경험한 수준 중 "가장 급진적이고 비정상적인 변동"이라고 표현했다. FreightWaves는 비용 증가 속도가 가격 조정 효과를 앞서면서 단기적으로 이익률이 압박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9월 16일 미국 전국 평균 디젤 가격을 갤런당 6.3103달러(약 8582원)로 집계했다. AAA 기록상 최고치다.

J.B. 헌트는 연료할증료를 통해 디젤 비용 일부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 다만 비용 상승과 할증료 반영 사이에는 시차가 있어 이 기간 연료비 상승이 운송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35억달러(약 4조7600억원), 주당순이익은 1.91달러(약 2598원)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인터모달 부문 총이익률은 12.5%로 1년 전 15.5%보다 낮아졌다.

회사는 비용 압력이 구조적 요인보다 경기순환적 요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운전자 확보 비용과 연료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분기 중 수익성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연료할증료는 운송사가 연료비 변동분을 운임에 반영하는 장치다. 비용이 먼저 발생하고 할증료가 뒤늦게 적용되면 운송사는 일정 기간 상승한 연료비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J.B. 헌트 주가는 2026년 1월 2일 종가 194.44달러(약 26만4438원)보다 9월 16일 약 21.8%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7월 16일 기록한 장중 고가 299.76달러(약 40만7674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전망은 확정된 3분기 실적이 아니라 투자자 행사에서 제시된 중간 예상치다. 따라서 실제 주당순이익과 비용 항목별 증가 폭은 분기 종료 뒤 공개되는 실적 자료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미국 운송업체의 연료비와 인건비 변화가 물류 비용과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기사에서 확인된 수치는 J.B. 헌트의 비용 전망과 미국 내 디젤 가격에 한정된다.

J.B. 헌트는 10월 1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실제 이익 감소 폭과 운전자 비용·디젤 비용의 변동이 회사의 중간 전망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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