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에서 알트코인 거래량 비중이 60%를 넘어선 반면 비트코인(BTC) 비중은 22%로 낮아졌다. 이더리움(ETH)은 약 18%를 차지했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3일 바이낸스 거래량에서 지난 5월 약 40%였던 비트코인 비중이 현재 22%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비중은 60%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변화는 비트코인 가격이 수주 동안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나타났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지루한 단계’에 들어서면서 일부 투자자가 거래 기회를 찾아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 비중은 특정 거래소에서 실제 매매가 어느 자산에 집중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바이낸스 내 알트코인 비중 확대는 단기 거래 관심이 비트코인 이외 자산으로 퍼졌음을 보여주지만 시장 전체의 신규 자금 유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트코인 거래량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알트코인 시즌’ 진입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다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큰 조정을 겪은 뒤 반등 기대를 받는 구간에서는 거래가 일시적으로 집중될 수 있다.
거래량이 일부 대형 종목에 쏠렸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앞서 상위 10개 알트코인의 전체 알트코인 거래량 비중은 수개월 전 약 50%에서 63%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알트코인 거래가 증가해도 수혜 범위가 소수 종목에 그칠 수 있다는 의미다.
블록비츠는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알트코인이 향후 비트코인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바이낸스 내부의 거래 구조 변화를 보여줄 뿐 향후 가격 흐름을 확정하는 근거는 아니다.
해당 비중을 직접 제시한 크립토퀀트 페이지와 다크포스트의 게시물은 공개 검색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60%·22%·18% 수치는 현재 블록비츠 보도를 통해 확인되며, 크립토퀀트 검색 페이지는 해당 비중의 직접적인 근거로 보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