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대형 지갑의 명목 포지션이 47억800만 달러(약 6조7300억원)로 집계됐다. 롱과 숏 포지션은 각각 절반을 차지해 롱·숏 비율은 1을 기록했다.
4일 오전 10시 2분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고래의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은 각각 23억5400만 달러(약 3조3700억원)로 표시됐다. 비중은 각각 50%였다.
손익은 방향별로 엇갈렸다. 롱 포지션은 1억2000만 달러(약 1716억원) 손실을 기록한 반면 숏 포지션은 5542만1000달러(약 793억원) 이익으로 집계됐다.
개별 주소 가운데 ‘0x0ddf..02’는 이더리움(ETH)을 1700.06달러(약 243만원)에 3배 교차마진 숏 포지션으로 보유했다. 이 주소의 미실현 손익은 838만1700달러(약 120억원) 손실이었다.
전날 집계에서는 전체 고래 포지션이 47억4000만 달러(약 6조7800억원)였다. 당시 롱 비중은 49.1%, 숏 비중은 50.9%였으며 롱·숏 비율은 0.96으로 숏이 소폭 앞섰다.
코인글래스의 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 API 문서는 명목가치가 100만 달러를 넘는 포지션을 집계 대상으로 규정한다. 지갑 포지션 분포 자료에는 주소 수와 롱·숏 포지션 가치, 손익 분포 등이 표시된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오더북 방식의 파생상품 거래 인프라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중앙화 거래소와 유사한 오더북을 사용하면서 주문과 매칭 구조를 온체인에서 처리한다고 설명한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 없이 거래되는 파생상품이다. 펀딩비는 롱·숏 포지션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지급되며 선물 가격과 기초자산 현물 가격의 차이를 조정한다. 특정 시점의 롱·숏 비율만으로 이더리움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