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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1만7500개 증가, 절반은 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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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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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1만7500개 늘었다. 전체 증가분의 약 51%는 바이낸스에서 관측됐다.

 프리즘 사이에 놓인 금색 코인의 모습 / TokenPost.ai

프리즘 사이에 놓인 금색 코인의 모습 / TokenPost.ai

거래소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BTC)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1만7500개 늘었다. 증가분의 약 51%는 바이낸스에서 관측됐다.

추적 대상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70만1500개에서 271만9000개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 보유량은 약 65만개에서 65만9000개로 늘었다고 우블록체인(WuBlockchain)은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모레노DV(MorenoDV)의 데이터를 토대로 4일 전했다.

거래소 보유량은 거래소로 분류된 온체인 지갑에 남아 있는 코인 잔액이다. 크립토퀀트는 이 지표가 거래 가능한 공급을 보여주며, 보유량 증가는 잠재적인 매도 물량 증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주소 클러스터링이 주기적으로 갱신돼 최근 집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증가분이 실제 매도로 이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거래소 유입은 매도 준비뿐 아니라 커스터디 변경과 내부 지갑 이동, 보안 대응, 주소 재분류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7일간 중앙화거래소에 비트코인 4701.35개가 순유입된 집계에서도 가격과 시장 심리에 미칠 영향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바이낸스의 준비금 증명과도 구분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을 1대1로 보유하고 있으며 머클트리와 영지식증명 방식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잔액이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준비금 증명은 특정 시점의 고객 잔액과 보유 자산을 보여주지만, 온체인 거래소 보유량은 거래소 지갑으로 분류된 주소의 잔액 흐름을 추적한다.

바이낸스의 7월 1일 준비금 스냅샷에서는 고객 비트코인 보유량이 6월 한 달 동안 7715개 늘어 약 64만개를 기록했다고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보도했다. 해당 변화가 매수나 입금, 내부 이전, 다른 자산에서의 전환 가운데 무엇에서 비롯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데이터는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이 단기간 증가했고 바이낸스가 전체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온체인 잔액만으로 실제 매도 주문 체결이나 가격·유동성 영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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