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동전주 관리종목 36곳 중 제약·바이오 5곳 나왔다

프로필
최윤서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주가 1000원 미만 종목 퇴출 기준과 제네릭 약가 개편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중소 제약·바이오 업체의 상장 유지와 수익성 방어 부담이 커졌다.

 일반의약품과 주식증서가 놓인 책상 / TokenPost.ai (mono)

일반의약품과 주식증서가 놓인 책상 / TokenPost.ai (mono)

주가 1000원 미만 종목 퇴출 기준과 제네릭 약가 개편이 동시에 시행되면서 중소 제약·바이오 업체의 자금 조달과 수익 구조에 부담이 커졌다.

연합뉴스는 17일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발표를 토대로 국내 증시의 이른바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이 지난달 1일부터 적용됐고,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낮추는 약가 개편도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고 보도했다.

새 상장폐지 기준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300억원, 코스닥시장 200억원에 미달할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가 이어진다.

지난 12일 기준 주가·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종목은 36개였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체는 CMG제약, 샤페론, 노을, 랩지노믹스, 에이비온 등 5곳이다. 모두 코스닥 상장사이며 주가는 1000원 아래에 머물렀다.

금융위원회는 2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서 동전주 요건 신설과 시가총액 기준 강화를 밝혔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이 변동성이 크고 시가총액이 낮아 주가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지도 앞서 동전주와 시가총액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이 늘어난 흐름을 전했다. 관리종목 지정은 곧바로 상장폐지를 뜻하지 않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 주가나 시가총액 기준을 회복해야 한다.

상장사들은 주식 병합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식 병합은 여러 주를 한 주로 합쳐 주당 표시 가격을 높이는 방식이다. 회사 전체 시가총액이 커지는 조치는 아니다.

본지는 앞서 액면병합 이후 신주 상장일보다 주가가 낮아진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주당 표시 가격을 높이는 조치가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평가를 곧바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의미다.

노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지난 7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5대 1 주식 병합 안건을 승인했다”며 “내달 7일 거래가 재개되면 주가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병합은 단기적으로 주당 가격을 높일 수 있지만, 시가총액 기준을 직접 바꾸지는 못한다.

내년에는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이 더 높아진다. 유가증권시장은 500억원, 코스닥시장은 300억원으로 상향된다. 현재 기준을 넘긴 기업도 시가총액이 줄면 다시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놓일 수 있다.

약가 개편도 중소 제약사에 별도 압력으로 작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기존 53.55%에서 45%로 낮췄다. 동일 성분 제네릭이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번째 제네릭부터 적용하던 계단식 약가 인하도 13번째 제네릭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연구개발에 힘쓰는 기업을 ‘준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수익성이 낮지만 필요한 퇴장방지 의약품을 꾸준히 공급하는 업체를 ‘수급안정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우대할 계획이다. 제네릭 중심 매출 구조에 기대 온 업체에는 제품 구성과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다시 짜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제네릭을 무조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 당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빚어졌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제네릭 덕분에 공급이 원활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제네릭 축소만으로는 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그는 “최근의 정책 변화를 체질 개선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소형 업체는 물론 대형 업체도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가 인하 이후에는 제네릭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원을 넓히는 전략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 업체가 받는 압박은 두 갈래다. 증시에서는 상장 유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사업에서는 제네릭 약가 인하 이후 수익성을 방어해야 한다. 내년 시가총액 기준 상향까지 예정돼 있어 상장 유지와 제품 전략 조정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검증에 사용한 출처: 연합뉴스 원문 https://www.yna.co.kr/view/AKR20260815040600017, 금융위원회 https://fsc.go.kr/po010103/86273, 데일리팜 https://m.dailypharm.com/user/news/341001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