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2026년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상위 20개사에서 다우데이타가 1조4788억7600만원으로 가장 큰 이익을 냈다. 하위 20개사에서는 리가켐바이오가 1093억9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제공한 코스닥시장 연결 영업이익 집계에 따르면, 다우데이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886억24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4788억7600만원으로 87.53% 늘었다. 상위권에서는 IT·게임·반도체 관련 기업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삼지전자는 541억6200만원에서 4926억1000만원으로 809.52% 증가했다. 에스에이엠티는 417억9000만원에서 4749억4500만원으로 1,036.51% 늘었다.
펄어비스는 87억6600만원에서 2797억2200만원으로 3,090.99% 증가했다. 상위 2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반도체·부품 관련 기업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마이크론은 2143억6300만원, 제주반도체는 1889억8500만원, 동진쎄미켐은 1258억84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피에스케이는 974억4100만원, 티에스이는 94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실리콘투는 1475억1000만원, 파마리서치는 1237억6200만원, 휴젤은 1036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개사 안에서도 감소한 기업은 있었다. 성우하이텍은 1195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0% 줄었다.
KG에코솔루션은 844억5100만원으로 31.76% 감소했고, 클래시스는 811억4000만원으로 0.80% 줄었다. 영업이익 규모가 크더라도 전년 대비 흐름은 기업별로 갈렸다.
하위 20개사에서는 바이오·게임·소재 기업의 적자가 이어졌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상반기 101억7200만원 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1093억9400만원 손실로 적자 폭이 커졌다.
위닉스는 612억5500만원, 차바이오텍은 589억2600만원, 보로노이는 512억99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카카오게임즈는 484억8600만원, HLB는 457억1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도 포함됐다.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상반기 148억9300만원 영업이익에서 올해 상반기 523억1400만원 손실로 전환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16억9400만원 이익에서 340억3500만원 손실로, 데브시스터즈는 195억1700만원 이익에서 333억4800만원 손실로 바뀌었다. 세코닉스와 제우스도 적자 전환했다.
연결 실적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의 재무 성과를 합산한 수치다. 자회사 실적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에 개별 사업회사만의 흐름과 다를 수 있으며, 최근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은 업종과 비용 구조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집계는 코스닥 상장사의 상반기 수익성이 상위권 기업의 큰 폭 증가와 하위권 기업의 적자 지속으로 나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상위 20개사와 하위 20개사의 차이는 연결 기준 실적 구조와 업종별 이익 변동성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