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장세 속 코스피200 2026년 9월물 옵션에서 행사가 1,100.0 풋옵션 가격이 오르고 같은 행사가 콜옵션 가격은 내렸다. 행사가 1,100.0 풋옵션은 전일 대비 41.25포인트 상승했고 같은 행사가 콜옵션은 25.05포인트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오후 3시45분 기준 코스피200 옵션 시세표에 따르면, 행사가 1,100.0 콜옵션은 종가 27.00으로 전일보다 25.05포인트 내렸다. 같은 행사가 풋옵션은 종가 109.65로 41.25포인트 올랐다.
풋옵션은 기초지수를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다. 통상 기초지수가 내려갈수록 가치가 커지는 구조여서 지수 하락 구간에서는 하방 위험을 반영하는 가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표에 제시된 9월물 풋옵션 가운데 행사가 1,080.0은 종가 95.20으로 36.70포인트 상승했다. 행사가 1,082.5는 96.25로 37.90포인트 올랐고, 행사가 1,095.0은 102.05로 34.90포인트 상승했다.
콜옵션은 주요 행사가에서 약세를 보였다. 행사가 1,075.0 콜옵션은 종가 33.30으로 30.90포인트 내렸고, 행사가 1,080.0은 31.20으로 30.40포인트 하락했다.
행사가 1,085.0과 1,090.0 콜옵션은 각각 30.35, 27.30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전일보다 27.15포인트씩 낮아졌다.
거래량은 콜옵션 일부 행사가에 집중됐다. 행사가 1,100.0 콜옵션 거래량은 421계약으로 표에 나온 9월물 콜옵션 가운데 가장 많았다.
풋옵션에서는 행사가 1,100.0 거래량이 10계약으로 가장 많았다. 행사가 1,080.0과 1,082.5 풋옵션 거래량은 각각 2계약으로 집계됐다.
현물시장도 같은 날 큰 폭으로 흔들렸다. 본지는 앞서 코스피 관련 선물 가격 급변으로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보도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움직인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다. 시장 전체 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와 달리 프로그램매매 주문의 효력을 일시 정지한다.
장중 낙폭 확대와 같은 만기 옵션의 풋·콜 가격 변화가 같은 날 나타난 셈이다.
다만 옵션 시세표만으로는 투자자별 포지션이나 향후 지수 방향을 단정할 수 없다. 이날 확인된 사실은 코스피200 9월물 일부 풋옵션 가격이 오르고 같은 만기 주요 콜옵션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가격이나 거래량에 미친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