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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주 배정받은 단융핑, 마이크론 옵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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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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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투자자 단융핑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옵션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매도 풋옵션 행사로 주식 1만주를 배정받았고, 콜옵션 매도로 약 37만5500달러의 권리금도 받았다.

 옵션 거래 기록을 살피는 손 / TokenPost.ai

옵션 거래 기록을 살피는 손 / TokenPost.ai

단융핑(段永平) 투자자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MU) 옵션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매도한 풋옵션 일부가 행사되면서 마이크론 주식 1만주를 배정받았고, 별도 콜옵션 매도로 권리금도 받았다.

단융핑은 20일 중국 투자 커뮤니티 쉐추에 마이크론 관련 보유 내역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고 블록비츠는 전했다. 그는 “단기 옵션을 사는 사람은 대체로 도박을 하는 것”이라며 “파는 사람은 보험회사이거나 카지노를 연 사람일 가능성이 크고, 핵심은 규칙으로 승률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풋을 파는 것은 사업에 대한 이해, 즉 확률이나 승산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거래 기록에는 8월 만기 마이크론 870달러 풋옵션이 여러 차례 만기 소멸된 내역이 포함됐다. 8월 11일에는 8월 26일 만기 870달러 콜옵션 100계약을 37.55달러에 매도해 약 37만5500달러(약 5억2232만원)의 권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0일에는 매도한 풋옵션이 행사돼 마이크론 주식 1만주를 배정받았다. 행사가격은 870달러, 총 거래금액은 870만달러(약 121억원)로 표시됐다. 옵션 1계약이 통상 주식 100주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미국 시장 구조를 감안하면, 이번 공개는 단순한 소액 관찰 거래보다 큰 규모의 포지션 변화를 보여준다.

매도 풋은 투자자가 특정 가격에 주식을 살 의무를 지는 대신 권리금을 받는 구조다. 주가가 행사가격 아래로 내려가면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고, 만기 때 조건에 닿지 않으면 권리금만 남는다. 단융핑이 이를 ‘보험회사’에 비유한 것도 이 같은 손익 구조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공개가 마이크론 주가 방향을 단정하는 신호로 해석되기는 어렵다. 단융핑은 이번 글에서도 “매번 이기려고 생각하지 말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반드시 건드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는 옵션 거래 자체보다 기업 이해와 손실 감내 범위를 먼저 봐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투자 흐름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함께 시장의 관심을 받아 온 종목이다. 앞서 단융핑의 팝마트 지분 변동도 옵션 행사와 함께 해석된 바 있다. 이번 공개는 그의 옵션 활용 방식이 마이크론 포지션에서도 다시 드러난 사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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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6.08.20 11:08:1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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