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21일 오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선물 가격 급락이 현물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로 번지는 것을 늦추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오전 10시 7분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은 5분간 일시 정지된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과 코스닥150 지수가 일정 기준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이어질 때 작동한다. 발동되더라도 시장 전체 거래가 멈추는 것은 아니며, 프로그램 매도호가만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사이드카는 서킷브레이커와 성격이 다르다.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지만, 사이드카는 선물시장 급변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을 잠시 멈추는 장치다.
코스닥은 한국거래소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심 주식시장이다.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선물 가격과 지수 움직임이 동시에 확대될 때 시장 안정 장치가 작동한다.
매도 사이드카는 지수 하락 방향의 프로그램매매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매수 사이드카와 반대다. 선물 가격이 급등해 매수호가가 몰릴 때는 매수 사이드카가, 급락해 매도호가가 몰릴 때는 매도 사이드카가 걸린다.
본지는 앞서 코스닥이 5% 넘게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조치는 방향이 반대인 매도 사이드카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시장 안정 장치는 급변 구간의 주문 흐름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사이드카 발동 자체가 이후 지수 방향을 예고하는 신호는 아니며, 발동 당시 선물과 현물 지수가 정해진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판단 기준이다.
이번 발동이 가상자산 시장과 직접 연결된 재료로 제시되지는 않았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은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와 함께 점검되는 지표다.
이날 확인된 조치는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 것이다. 일반 주식 거래와 시장 전체 매매 중단을 뜻하는 조치와는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