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업무 운영기관에 은행 8곳을 추가하면서 전체 운영기관 수가 30곳으로 늘었다. 신규 기관은 업무와 기술 준비를 마친 뒤 디지털 위안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진스는 중국 인민은행이 핑안은행, 헝펑은행, 보하이은행, 상하이은행, 항저우은행, 후이상은행, 창사은행, 광시베이부완은행을 은행류 디지털 위안화 업무 운영기관으로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관은 중앙은행 측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에 접속한다.
운영기관 지정이 곧바로 모든 서비스 개시를 뜻하지는 않는다. 신규 기관은 중앙은행 시스템 접속 이후 내부 업무 절차와 기술 점검을 거쳐 개인·기업 대상 업무를 순차적으로 열게 된다.
이번 확대는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인프라를 더 많은 은행권으로 넓히는 조치다.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서비스의 보급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 위안화는 민간 암호화폐가 아니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 화폐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1년 백서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주로 현금성 지급수단(M0)에 위치하며, 중앙은행과 지정 운영기관이 역할을 나누는 이중 운영 구조를 쓴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운영기관 확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위챗 계정은 4월 2일 중신은행, 광다은행, 화샤은행, 민성은행, 광파은행, 푸둥발전은행, 저장상업은행, 닝보은행, 장쑤은행, 베이징은행, 난징은행, 쑤저우은행 등 12곳을 운영기관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당시 운영기관 수는 22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8곳이 더해지면서 디지털 위안화 업무 운영기관은 30곳으로 확대됐다.
신규 명단에는 전국 단위 은행과 지역 기반 은행이 함께 포함됐다. 핑안은행과 헝펑은행, 보하이은행은 전국성 은행권에 속하고, 상하이은행과 항저우은행, 후이상은행, 창사은행, 광시베이부완은행은 지역 기반 은행이다.
운영기관이 늘면 디지털 위안화가 닿는 은행 고객층과 지역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다만 실제 서비스 범위와 개시 시점은 각 은행의 준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 독자에게 이번 사안은 중국 내 결제 인프라 변화로 읽힌다. 디지털 위안화는 비트코인(BTC)이나 테더(USDT)처럼 민간 시장에서 발행·거래되는 암호화폐 상품이 아니다.
다만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관리하는 디지털 화폐가 은행망 안에서 확산되는 방식은 각국 결제·규제 논의와 맞물려 볼 대목이다. 중국은 국내 디지털 위안화 제도도 개편했다는 점에서 제도와 은행망 정비가 함께 진행되는 흐름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앞으로 시장화와 법치화 원칙에 따라 운영기관 확대를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8개 기관의 실제 업무 개시 시점은 각 기관의 업무·기술 준비가 끝난 뒤 결정된다.
검증 출처: https://www.panewslab.com/zh/articles/01a00e88-f00d-73ca-b045-e9bc41befec1, https://www.news.cn/20260402/a2bcf31d852d43fabff6a02f1ff89a64/c.html, https://www.pbc.gov.cn/rmyh/3963412/3963426/2025092319241176964/index.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