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글로벌 매크로 분석기관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가 "이는 2025년 5월 미-중 관세 휴전 직전과 동일한 패턴"이라며 수면 아래 종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 개전 24일째…트럼프 "매우 생산적 대화" vs. 이란 "협상 없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2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중동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적대행위 해소를 위해 매우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전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이란의 전력 시설을 "초토화"하겠다고 위협했으나, 협상이 진행 중임을 이유로 5일간 공습을 유예했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아주 강력한 대화를 나눴다. 거의 모든 핵심 쟁점에서 주요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협상 목표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스라엘 생존권 인정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재고 이전 등을 제시했다. 또 "내가 도박사라면 합의에 걸겠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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