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리를 올렸다. 에너지 가격도 뛰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은 잡히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떻게 된 일일까.
"금리를 올렸는데 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나요?"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돈을 빌리는 비용을 높여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그래서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다. 하지만 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려야 실제로 물가를 잡을 수 있는지는 따로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 기준선을 '중립금리'라고 부른다.
문제는 현재 금리가 이 중립금리보다 낮다는 데 있다. 금리를 올리긴 올렸는데, 물가를 실제로 누르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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