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가 지난해 투표를 거친 탈중앙화 플랜 '엔드게임(Endgame)' 실행단계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룬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 메이커다오 창업자가 메이커다오(MKR) 탈중앙화 가속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을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엔드게임 플랜은 메이커다오의 프로토콜의 작동 방식을 점검하고, 이를 더욱 분산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엔드게임 플랜에 따라 우선 메이커다오 구성원의 역할, 책임, 의사결정 라인을 명확히 하는 '메이커 규정(Maker Constitution MIP)' 제안서가 채택과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거버넌스 참여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세기타리우스 엔진(Sagittarius Engine, SE)'도 올해 하반기 안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내년 중에는 메이커 다오에서 서브 다오로 주요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이전되고 운영도 간소화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메이커다오 커뮤니티는 탈중앙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메이커다로 커뮤니티 회원들은 또한 재무부에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6240억원)의 디지털 자산을 할당하는 방법과 더불어,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의 제안을 승인하기로 투표했다.
또한 리도(Lido) 프로토콜에서 파생된 '스테이킹 에테르(stETH)'를 축적하자는 계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