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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는 연준 '강성 매파' 목소리...시장 내년 '금리 인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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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11.30 (목)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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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점진적인 물가 둔화세가 확인된 가운데,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요구했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강성 매파(통화 긴축 선호) 로레타 메스터 클레브랜드 연은 총재는 연설에서 지난 몇 달 동안 꾸준히 반복했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주장을 중단했다.

과거 통화 긴축 강화를 촉구했던 연은 총재는 이번 연설에서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통화 당국이 경제·금융 데이터를 평가하기 좋은 금리 수준에 와있다"고 평가를 내놨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아직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지만 비교적 견조한 경제 상황에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면서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준이 통화 정책 경로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도 말했다.

다만 경제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통화 정책의 강도와 경제에 미친 영향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경제적 상황이나 위험 요인의 변화, 물가 안정 및 최대 고용이라는 이중 임무 성과 등에 따라 금리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경제 및 물가가 뚜렷한 하강 추세를 보이면서 금리가 이미 충분히 높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더 확실한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1년 이상 실질적으로 물가가 둔화한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 같은 급격한 물가 둔화에도 파괴적인 실업률 급증을 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아직 제한적 통화 정책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추가적인 경제 및 물가 냉각을 예상한다"고 낙관했다.

전날 매파적 성향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현재 통화 정책 수준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 압력이 줄어든 점, 임대료가 낮아져 주택 물가 둔화가 예상되는 점 등 긍정적인 물가 개선 요인으로 언급, 물가 둔화세가 계속되면 과잉 긴축을 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 = 달러 지수 / 파이낸셜타임즈·LSEG

매파적인 연준 관계자들까지 금리 인상 주기의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와 국채 수익률 하락이 가속화됐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5% 하락하며 8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달 약 3.5% 하락하며 올 들어 가장 나쁜 월간 실적을 남겼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0.04%p 낮은 4.35%를 기록, 9월 FOMC 이전 수준까지 내려갔으며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4.75%p 하락하며 8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연준이 물가 재반등을 촉발하는 악수를 두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남아있다.

제롬 파월은 이달 1일 FOMC 이후 "통화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 금리 인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물가가 2%로 빠르게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회의적이라면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그는 "물가가 충분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정책 입안자들은 금리를 인상할 옵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물가 둔화를 확신하는 상태가 아니라 확인해가는 상태라면서, 특정 정책 방향을 확신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물가를 잡을 정확한 금리 수준과 방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를 그때그때 확인하며 계속해서 조정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한 경제 성장세가 기업의 가격 인상을 유도하는 등 변수가 남아 있다면서 "물가 상승이 재개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작년 3월 이후 11차례 금리를 인상해 기준금리를 22년 최고 수준인 5.25~5.5%까지 끌어올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 9.1% 정점을 찍은 뒤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달 3.2% 수준까지 안정화됐다.

30일 발표 예정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의 전년 대비 기록은 직전월 3.4%에서 크게 꺾인 3%로 예상되고 있다. PCE는 지난해 6월 7.1%에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사진 = 미 금리 전망치 / CME Fedwatch

뚜렷한 물가 개선세에 투자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 없이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12일과 13일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5.8%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내년 5월(48.9%)을 시작으로, 5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시기가 경제 위기와 맞물릴 수 있을 만큼 극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금리 인하 시작점이 기대보다 늦을 수 있다는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조셉 라보그나 SMBC 니코 증권 아메리카 수석 경제학자는 "연준이 내년 최대 2%p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연준이 빨리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경착륙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게리 콘 골드만삭스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촉발할 경제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면서 3분기까지는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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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12.19 19: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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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루나루
  • 2023.12.18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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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tra
  • 2023.12.12 09:55: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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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happy
  • 2023.12.12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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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12.11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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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12.10 17: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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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미남
  • 2023.12.10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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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이
  • 2023.12.09 2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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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12.09 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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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12.08 0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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