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항공기 발주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은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비행기 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및 엠브라에르(Embraer)로부터 260대의 새로운 항공기를 구매하여 수익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 주문은 85대의 에어버스 A321neo, 85대의 보잉 737 MAX 10, 그리고 90대의 엠브라에르 E175 비행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추가 주문을 위한 옵션과 구매 권한도 포함했다. 이번 주문은 보잉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이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을 발표하여 주목받았다. 프리미엄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 증대를 위해 에어버스, 보잉, 엠브라에르와의 협상을 통해 260대의 새 제트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에는 에어버스 A321neo 제트기 85대, 보잉 737 MAX 10 85대, 엠브라에르 E175 항공기 90대 등 다양한 모델이 포함되었다. 뿐만 아니라 추가로 193대의 항공기에 대한 옵션과 구매권도 확보했다.

아메리칸 항공 CEO 로버트 아이솜은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여행 수요의 증가를 강조했다. 이번 주문은 특히 최근 보잉 737 MAX 기종과 관련된 사고 이후 보잉에 대한 신뢰 회복을 의미한다. 아메리칸 항공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데본 메이는 새로운 항공기가 기단을 다양화하고 기존 에어버스 A321 항공기를 대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문은 보잉의 인기 단일 통로 737 MAX 시리즈 중 가장 큰 MAX 10 기종에 대한 아메리칸 항공의 첫 약속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의 사건 이후 인증에 대한 우려로 인해 MAX 10의 인도는 2028년까지 연기되었다. 아메리칸 항공은 필요한 경우 MAX 8 또는 MAX 9 항공기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아메리칸 항공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이벌인 유나이티드 항공이 보잉에서 주문한 수백 대의 MAX 10을 대체할 수 있는 대규모 주문을 에어버스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에어버스의 생산 슬롯을 차지하기 위한 항공사 간의 치열한 경쟁을 반영한다.

이 항공기 주문 소식은 월요일 아메리칸 항공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가는 5.4% 하락한 14.81달러로 마감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신규 항공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노선에 더 많은 고수익 프리미엄 좌석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늘리고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현금을 창출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2026년까지 수익 마진이 14%에서 15%에서 18%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잉여 현금 흐름이 3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