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투자자를 위한 '미니' GBTC 스핀오프 출범을 위한 S-1 양식 제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니 버전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신탁(Grayscale Bitcoin Trust)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기 위해 S-1 양식을 제출했다. 이 새로운 트러스트는 GBTC의 분할로써, GBTC 주주들에게 새로운 주식이 배분될 것으로 예상되며, NYSE에 상장될 계획이다. GBTC 주주들은 추가 조치나 비용 지불이 필요하지 않고, 이 분할로 인해 추가 세금도 부과되지 않을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양식을 제출하여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서류 제출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의 미니 버전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신탁이라는 이름의 최신 상품을 등록하기 위한 것이다.

티커 심볼 "BTC"로 거래될 새로운 미니 신탁은 GBTC의 분사가 될 예정이며, 즉, 미니 신탁의 신주는 기존 GBTC 주주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미니 트러스트는 GBTC와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을 목표로 하며, 승인되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정확한 분배 주식 비율은 서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GBTC는 분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 SEC에 추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중요한 점은 GBTC의 주주들이 새로운 신탁의 주식을 받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거나 추가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분사의 특성상 GBTC에 부과되는 추가 세금은 없다.

트랙인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SEC에 처음 등록되어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은 현재 274억 9,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누적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량 점유율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금요일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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