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반감기 이후에도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 달래기에 나서고 있으나 연일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라이엇 플랫폼, 클린스파크 주가는 화요일(현지시간) 기준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특히 발키리의 BTC 채굴주 ETF는 이달 들어서만 28% 하락했다. 미디어는 "채굴기업 CEO들은 비용 효율성 제고, 채굴기 성능 개선, 비트코인 가격 상승 등으로 반감기로 인한 타격이 적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반감기에 맞물려 최근 중동 지역 위기감까지 고조되면서 채굴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플랫폼 CEO 제이스 레스(Jason Les)는 "BTC 장기 투자 효과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향후 수개 월 동안 BTC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사이퍼 마이닝 CEO 타일러 페이지(Tyler Page)도 "BTC 가격을 단기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BTC는 꾸준한 수요를 창출해 왔다. 같은 관점에서 우리는 BTC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20일(한국시간)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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