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의 MEV, 스테이킹 및 노드 하드웨어 문제 논의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직면한 주요 탈중앙화 문제를 논의했다.

20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부테린의 통찰은 Miner Extractable Value (MEV), 스테이킹 복잡성, 그리고 노드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 요구 사항 등 세 가지 중요한 영역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설계에 대한 우려가 널리 퍼져 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예상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EV 완화 방안

MEV는 블록 생산자가 블록 내 거래를 재정렬, 포함 또는 제외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의미한다. MEV는 블록 생산자가 거래를 조작하여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하여, 자원이 많고 기술적인 지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불공정성을 초래한다. 이는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소규모 참가자들이 경쟁하기 어렵게 만든다. 부테린은 MEV 완화를 위한 두 가지 주요 접근법을 제시했다: 최소화 및 격리.

MEV 최소화는 CowSwap과 같은 프로토콜을 통해 불공정한 가치 추출을 줄이고 공정한 거래를 촉진한다. 암호화된 거래 풀(mempool)은 거래 세부 사항을 확인될 때까지 숨김으로써 착취를 방지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자원이나 기술적 역량에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가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게 하여, 네트워크의 신뢰와 탈중앙화를 강화한다.

MEV 격리는 제안자-빌더 분리(PBS)를 통해 검증자와 블록 빌더의 역할을 분리하여 MEV의 영향을 제한한다. 이는 거래를 제안하는 사람이 블록에 거래를 포함할 권한을 가지지 않도록 하여 가치 추출의 위험을 줄인다. 부테린은 또한 블록 내 특정 거래를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는 포함 리스트를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복잡성

이더리움의 단독 스테이킹은 현재 최소 32 ETH와 상당한 기술적 전문 지식을 요구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Lido 및 RocketPool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이는 탈중앙화의 위험을 초래한다.

부테린은 노드의 하드웨어 및 데이터 저장 요구 사항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솔루션을 제안했다. Verkle 트리 및 EIP-4444와 같은 기술은 저장 요구 사항을 100GB 미만으로 줄여 개인 장치에서도 노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스테이킹 최소 32 ETH 요건을 낮추는 것도 제안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는 브라우저 확장 지갑에서도 노드를 운영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지만, 데이터 저장 책임을 오프로드하는 것이 몇몇 대형 사업자에게 신뢰를 집중시킬 수 있는 문제를 인식했다.

부테린의 행동 촉구는 명확하다: 이더리움의 독특한 특성을 존중하고 네트워크가 확장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MEV 해결, 스테이킹 단순화 및 노드 하드웨어 요구 사항 감소를 통해 이더리움은 탈중앙화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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