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대규모 순유입 발생

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대규모 순유입이 발생하면서 BTC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 자금 유입과 장기 보유자들의 느린 매도세, 고래들의 6만 달러 매수세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6만 달러 지지선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미국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유출과 최소한의 유입 기간 이후 반전되었다.

비트파이넥스 알파 보고서에 따르면 스팟 비트코인 ETF로의 대규모 순유입이라는 새로운 추세는 이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나타낸다.

지난주 스팟 비트코인 ETF는 총 9억 4,8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기록된 2억 2,850만 달러의 유입과 비교했을 때 이 수치는 상당한 투자의 증거였다. 흥미롭게도 지난주에는 유출이 없었던 반면, 그 전 주에는 투자자들이 최대 1억 1,170만 달러를 상품에서 인출했다.

ETF 흐름의 반전은 BTC의 강세 궤도와 일치하는데, 이는 자산이 5주 만에 최고 일일 종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범위 저점에서 상당한 반등을 목격했으며, 주로 우호적인 규제 발전과 미국의 예상보다 부드러운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힘입어 5월 15일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거시경제 지표와 비트코인 가격 역학 사이의 이러한 상호작용은 경제 변화와 정책 변화에 대한 암호화폐의 민감성을 강조한다"고 설명하면서, 주로 체계적인 투자 계획에 의해 주도되는 수동적 수요가 단기적으로 스팟 비트코인 ETF로의 새로운 자금 흐름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는 지난주 대비 13% 상승한 6만 9,75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파이넥스는 이 랠리가 자산이 시장 바닥을 형성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비트파이넥스는 현재 비트코인의 온체인 지지 수준이 6만 달러라고 밝혔다. 스팟 ETF로의 수동적 유입이 지속된다면 자산은 6만 달러에서 6만 2,000달러 이상의 범위를 유지할 것이며, 분석가들은 그 이상의 범위 내 시장이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ETF로의 유입 외에도 장기 보유자의 분배 속도 둔화는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이는 이들 투자자가 현재 가격에 보유 자산을 처분하지 않고 있으며 초기 속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새로 등장한 고래들은 평균 6만 달러에 BTC를 매입해 왔다.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고래들은 같은 가격에서 안정적인 활동을 꾸준히 보여왔다. 분석가들은 6만 달러에서의 활발한 거래는 이 가격이 중요한 지지 수준이 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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