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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직종' 인기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세'
2018.11.19 (월)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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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닷컴(Indeed.com)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고용 및 구직 열기가 다소 식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인디드닷컴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직종 검색이 전년 대비 약 3.06%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동기간 채용 공고는 25.49%가량 증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드닷컴은 2016년 10월부터 작년 10월 사이 암호화폐·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구직 관심도는 481.61%, 고용 관심도는 3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디드닷컴 상품 부문의 라지 무케르제(Raj Mukherjee) 부대표는 “지난 몇 년 간 관련 구직 관심도는 서서히 증가해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수준일 때, 가장 높은 관심도가 나타났으나 이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구직 포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올해 미국 내 블록체인 관련 채용 공고가 약 300% 증가했으며 연봉 중간값도 6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채용 정보업체 하이어드(Hired)는 “작년 말 이후 블록체인 기술자 채용 공고가 400% 늘었다”며, 시장과 별개로 관련 기술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가 현재 고용현황을 기반으로 실시한 통계 조사는 적절한 블록체인 규제로 5년 내 17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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