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스1에 따르면 영국 금융당국이 세계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영국 내 영업을 금지하면서 바이낸스 투자자들의 영국 내 계좌도 사실상 동결시켜 현금을 인출할 수 없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앞서 3일전 영국 금융당국은 "바이낸스가 영국 내 영업을 위한 어떠한 허가도 받지 못했다"며 "바이낸스는 우리의 사전 동의 없이 사업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의 영국 내 영업이 금지됐다. 영국 금융당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주요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패스터 페이먼트(faster payment)' 기능을 정지함으로써 바이낸스 계좌를 개설한 사람들이 계좌에 현금을 넣을 수도 인출할 수도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바이낸스는 언제까지 영국 금융당국이 이 기능을 중지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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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투자자 계좌 영국서 동결, 현금 인출 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