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패브릭 벤처(Fabric Ventures)가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유럽투자은행(EIB)이 출자해 만든 유럽투자기금(EIF)이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U 집행위 산하 기관이 디지털 자산 펀드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레인 고다드(Alain Godard) EIF CEO는 "패브릭 벤처와의 파트너십은 EU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전략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 개빈 우드 폴카닷 창업자를 비롯해 페이팔, 스퀘어, 구글, 갤럭시디지털의 경영진도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패브릭 벤처는 2013년부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BTC, ETH 등 암호화폐는 물론 폴카닷, 메이커다오, 1인치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글자크기
가
가
가
가
유럽 암호화폐 VC, 1.2억달러 조달.. 유럽투자기금 투자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