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 RISTI 미래전략연구소와 아프리카 진출한다

글로벌 테크미디어 기업 퍼블리시(주)(대표이사 권성민)는 지난 26일 국제개발 협력 및 글로벌 R&D 지원사업 등을 통한 본격적 해외 진출을 위해 RISTI 미래전략연구소(대표이사 이우성)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퍼블리시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및 미디어 플랫폼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RISTI 미래전략연구소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40여 개 R&D 프로젝트 및 컨설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차별화된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의 NFT 발행과 기술에 대한 협력을 맡아 큰 화제가 된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목표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음 달에는 블록체인 통합인증 서비스 ‘퍼블리시 아이디’를 출시할 예정으로, 미디어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사장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와 ‘인터넷신문자율공시 기준의 공동 연구와 국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RISTI 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학기술혁신(STI for SDGs: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전문기관이다. 국제협력, 과학기술혁신정책, 공적개발원조(ODA) 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혁신과 국제협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구소를 이끄는 이우성 대표이사는 LG경제연구원, SK경영경제연구소, STEPI에서 기술경영, 과학기술정책, 개발협력에 관한 연구를 약 20년 간 수행한 과학기술정책과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다. 대외적으로는 고려대 연구교수, KOICA 과학기술전문위원, UNESCAP 사무총장 자문위원,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관합동분과 전문위원, G20 Innovation Task Force 국제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프로토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기반 CMS를 통해 해외진출을 기획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철 10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이번 협력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프리카 미디어 시장은 가능성이 크다. 아프리카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핵심 요건 중 하나가 언론이니 만큼 퍼블리시의 역할이 기대된다”라며 “수많은 프로젝트와 컨설팅을 현지에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RISTI 미래전략연구소는 퍼블리시와 함께 개도국 기술개발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성 RISTI 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는 “퍼블리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 사업수행 중인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중남미에서 함께 공동사업 할 영역이 많이 있다. 특히 기후변화 이슈 등 영향으로 ESG 분야가 과학기술과 국제개발협력에서도 주목을 받는 현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CMS 구축 계획은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번 MOU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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