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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법원에 리플 소송 '엑스퍼트 디스커버리' 제출 기한 재연장 요청
2021.10.16 (토)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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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관련 엑스퍼트 디스커버리(Expert discovery) 제출 기한을 기존 11월 12일에서 2022년 1월 14일로 재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기한을 연장해 원고와 피고 모두 반박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플 측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불고 있는 훈풍에 소송 관련 악재로 XRP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반박 보고서 제출 기한 재연장 요청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사법제도는 재판이 개시되기 전 당사자들이 서로 가진 증거와 서류를 상호 공개해 쟁점을 명확히하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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