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개원...국내 최대 규모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에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연면적 3,960㎡(1,200평), 정원 300여 명의 국내 최대 규모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지와 건립·운영비 일체를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했으며 중소기업 맞벌이 재직 부부 자녀를 대상으로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역 어린이집 30개소, 장애아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을 포함한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보육 공간과 놀이공간 외에도 디지털·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환경을 조성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어린이 방송실 등 다양한 첨단시설에 잔디 언덕으로 구성한 지붕 등 자연 친화적 요소를 더했다.

함영주 하나그룹 회장은 "아이들이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이며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를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하나금융이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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