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보호 선도기업 300개 육성...맞춤형 지원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는 23일부터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측정한 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보호 수준확인 모델을 개발해 기술유출 및 침해사고 발생시 예상되는 기업피해 정도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 취약, 위험 5단계의 분류체계를 마련했다. 기술보호 수준확인은 수준확인 지표에 맞춰 전문가가 현장에서 기업의 기술보호역량을 정량평가한다.

사진 =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평가 모형(점수대별 수준) /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호 수준을 확인받은 기업에게는 수준에 맞는 기본역량 강화 및 기술보호 수준 고도화를 지원해 기술유출·탈취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기본역량 강화는 보통 이하의 기술보호 수준기업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 등 사업 위주로 지원한다. 기술보호 고도화지원 단계에서는 양호 이상의 기술보호 수준기업에 대해 기술보호 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사진 = 기본역량강화 주요 지원내용 / 중소벤처기업부

올해는 사업 참여기업에 수준확인 및 맞춤 연계지원을 통해 30개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컨설팅과 수준확인으로 기술보호 역량점수가 75점 이상인 경우 기술보호 선도기업 지정서를 발급하고, 2년간 기술보호 수준 유지·향상을 위한 후속지원과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기술보호 역량점수가 75점 미만 기업은 기술보호 연계사업을 지원하여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사진 = 기술지킴서비스 개요 / 중소기업벤처부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해당 사업은 기업의 보안 취약점과 보호수준을 진단하고 자율적인 보안 노력을 유도하여 기술보호 수준 향상 및 선도기업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300개사 이상 육성하고 우수 기업사례를 발굴·홍보해 기술보호에 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