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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에 대한 개인 고견 및 평가
떡상기원

2022.03.15 18:07:50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디파이가 안전하려면 적어도 그 안전장치는 확보 해야한다.

현재 디파이가 좋은 코인이고 이슈도 몰아올 수 있어 상승 가치는 높게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디파이 그 자체, 금융을 대체할 수 있다는 건에서는 딱히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 200년간 지속된 금융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고, 많은 안전장치를 구비해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건은 항상 터졌고 악재는 경제 흐름까지 이어졌다.

최근 들어서 디파이가 많이 나온다. 디파이가 처음 나왔을 때, 그리고 이슈 몰이를 할 때 생각해보면 항상 비트코인 및 전체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거나 악재가 나왔다. 최근에는 우 - 러 전쟁 등 세계에 악재가 생기면서 유류값이 폭등했고, 유류값이 폭등함에 따라서 나스닥 및 S&P500, 비트코인 시장이 하락세에 직면했다.

내가 알고있는 디파이들만 해도 대체로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갈 때 나왔다. 국내에서는 바이프로스트, 해외에서는 컴파운드 및 WOO 네트워크. 이들은 시장의 침체기에서 나와 상승장을 맞이할 때 같은 상승장을 코인으로써 맞이했고, 비트코인 시장이 떨어지면 디파이로써 이름을 떨쳤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목하는 것 같다. 코인으로써, 디파이로써, 금융으로써.

근데, 나는 생각을 하나 한다. 코인으로써 훌룡할 수 있다. 디파이로써도 가능하다. 근데, 금융으로써는 가능할까?

최근 금융에서 제일 큰 사건이라고 한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이야기할 수 있다. 알고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간추린 요약을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경제정책으로 인해 집값이 빠르게 상승했다. 빚을 내어 집을 산다고 해도 집값 상승으로 얻는 이익이 내야되는 대출 이자보다 높아졌다. 이에 사람들이 빚을 내서 집을 사며 투기가 시작되었다. 금융기관과 투자은행 등은 이 대출채권을 증권 형태의 금융상품으로 팔아먹었다. 이를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각지의 금융기관에서 사들였다. 하지만 경제상황의 변화와 정책 변경으로 집값이 폭락하자 다같이 망했다.

이 때의 여파는 단순히 다같이 망한 수준이, 미국 한정으로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흐름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미국의 경제 흐름이 전 세계를 통과하는 수준부터 미국에게 악재가 일어난다면 해외 어디서든 악재가 일어나는건 잘 알 것이라 믿는다.

물론 아직 디파이는 서로 연결되지 않았다. 스왑, 생태계 등으로 서로간의 연결을 돈독히 하려는 의도는 알고 있지만 기존 금융처럼 거미줄처럼 연결 되어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누구나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나 예시를 들어보자.

아발란체 생태계, 가장 큰 디파이 생태계 중 하나다.

아발란체 생태계로 들어간 바이파이, 그리고 최근에 들어간 WOO Network.

이 둘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할까? 그럴 수 있을까? 연결고리라고는 아발란체 생태계 하나 뿐인데?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볼 때, 지금은 안전할 수 있다. 근데 디파이가 말하는 기존 금융의 대체를 하려면 그들의 연결이 돈독해야하고, 거미줄처럼 짜여있어야 하며, 거미줄처럼 어지간한 충격에 밀리지 않는 탄탄함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 금융의 대체품이 되어있을 때, 어떤 모습을 할 지 기대가 되는 것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딱히 금융의 대체품은 아니다. 비트코인도 나온지 약 10년이 넘어서서 금과 비슷한 가치 저장의 형태라고 사람들이 말했다. 그리고 아직은 위험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진짜 사람들에게 디파이가 안전하다고, 가치를 평가 받으려면 근 5년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5년, 확실하지도 않은 기간에 투자하는 것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며, 충분히 해결 가능한 단점이라고 판단하고 투자할 수 있다면 지금 디파이에 투자해도 늦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회의감이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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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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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어머나
  • 2022.03.16 01:42:02
디파이 나름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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