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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노드... 진짜 돈은 되는 것인가? 도대체 어떻게 돈이 되는건가? (코마노님 티스토리 펌글)
yolofred

가상화폐, 마스터노드를 하는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게 도대체 내 돈을 얼마나 만들어주는 것인가 입니다.

먼저 마스터노드를 구축해서 생기는 수익구조를 설명하기 앞서 살펴 볼 것이 마스터노드를 가장 먼저 도입해서 성공한 대표적인 코인은 '대시(DASH)'가 있습니다.

대시 마스터노드 1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1000개의 대시코인이 필요합니다. 한때 대시가 200만원까지도 갔었으니, 대시 마스터노드 1기의 가격은 거의 20억원까지 갔던 것입니다. 2018년 5월 지금도 1대시의 가격이 50만원으로 대시 마스터노드의 가격은 5억을 상회합니다.

마스터노드 코인이 아니 채굴기를 사용하는 코인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채굴기 자체의 가격을 보통 300~500만원을 주고 채굴기를 투자해서 1년을 돌렸다면 그 채굴기는 수명을 다했거나, 최소한 일부 부품이라도 교체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물론 그 사이 채굴된 코인만큼의 수익은 있겠지만 채굴량은 점점 줄어들겠죠. 채산성은 떨어지더라도 코인가격의 상승이 있으니 수익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만, 매월 들어가는 유지비가 만만찮았고, 1년을 사용한 채굴기의 액면가는 현저히 낮아졌을 것입니다. 중고로 팔기도 어렵지만 팔아봐야 얼마 받지 못할겁니다.

마스터노드는 '코인 자체'가 마치 채굴기의 역할을 합니다.

저렴한 월 비용으로 임대서버를 빌리고 혹은 대행업체(코마노, https://kormano.co.kr)를 통하여 1,000개의 코인을 가지고 노드 구성해 묶어두고 홀드합니다. 전기세도, 장소도, 유지보수도 필요없고 채굴로 꼬박꼬박 코인 갯수가 늘어납니다. 필요하면 판매해서 수익실현을 하면 됩니다.

대시코인은 마스터노드 초창기에 연 30% 가량의 대시코인을 채굴해 주었습니다. 1개의 노드에서 300여개의 대시코인이 주어진 것이죠. 코인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받은 코인만 팔아도 수익률이 좋습니다. 그리고 '채굴기'의 역할을 해줬던 1,000개의 대시코인은 여전히 남아서 엄청난 값어치로 가치가 높아져 있는겁니다.

간단히 도표로 차이점을 확인해보자면

 



초기 구축 비용에서는 마스터노드가 액면가로 더 많은 돈이 들 수도 있습니다. 요즘 유망한 코인의 마스터노드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 1000만원부터 억대의 금액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코인은 채굴을 중단하는 순간에 언제든지 빼서 구입한 가격보다 그 이상(또는 그 이하가 될수도 있지만)으로 되판매가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마스터노드의 수익 구조에 대한 이론적 조건입니다. 모든 코인의 가격이 점진적 우상향이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기도 합니다.


1. 마스터노드를 구성하기 위해서 일정량의 코인을 구입해야 함. (대량 매수)
2. 마스터노드로 구성된 코인은 홀딩(Lock)이 되어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묶임. (유통량 조정)
3. 채굴된 코인 중 일부만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으로 유통. (대량매도세 적음)

그럼 마스터노드를 구축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요?

바로 코인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코인이 발행된 초기에 발행되어 유통되는 코인 갯수가 얼마 안될때 보통 1,000개이상씩의 코인을 매수해야만 합니다. 초기 마스터노드 코인들이 선점을 위해 대량매수를 하므로 가격이 끌어올려지게 됩니다. 그럼 코인을 매수하고 노드를 구성하면 그 코인은 유통되지 않고 잠긴 물량이 됩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코인은 POW 채굴분(마스터노드 코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POS나 마스터노드만으로 채굴되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초기 어느 시점까지는 POW 채굴이 필요합니다. 밑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 마스터노드 채굴로 발행된 코인 중 수익실현을 위해 나오는 매물뿐입니다. 수천개 혹은 수만개씩 묶여버린 코인은 노드구성으로 인해 강제 홀딩되어 유통량을 줄어들게 합니다.


이 때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마스터노드를 구축할 코인을 단지 채굴량이나 ROI로만 판단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유통량이 줄어들면 자연히 볼륨도 줄게 되고, 거래가 뜸해지면서 세력들의 펌핑놀이용으로 전락한다거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져서 버려지는 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거의 모든 코인은 각자의 사용목적과 로드맵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 로드맵이 얼마나 괜찮은지, 개발진의 실현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즉 '호재'가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이 코인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어느정도 발전가능성이 있는 코인이라면 사람들이 저점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도매물은 기존 채굴보상 코인 뿐이고, 이마저도 '마스터노더'들은 판매하려 들지 않습니다. 초기 채산성이 높을때 코인을 빨리 모아서 마스터노드를 늘리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가지 위험요소로, 마스터노드를 정리하고자 할 때 대량으로 매도매물이 나올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성공한 '대시'의 경우 마스터노더들은 그 가격이 수십수백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드를 정리하는 비율이 아주 낮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https://dashkorean.global/blog/2017/10/26/themythofthemarternodesellof2/


대부분의 마스터노더는 코인이 망하거나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본인이 보유한 노드를 해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통량은 제한적이고 호재로 인해 코인가격이 오르면서 신규로 마스터노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합니다. 매수세는 강한데 매도물량이 적으니 계속해서 가격은 상승하는 구조가 만들어 집니다.

이것이 마스터노드 채굴방식을 채택한 코인들이 바라 마지않는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코인가치의 상승은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니, 그럼 도대체 실제 채굴되는 코인갯수는 얼마나 될까요? 이를 ROI (Return On Investment) 라고 하며, 투자금 대비 1년간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아래의 사이트들은 대표적인 마스터노드 코인들의 ROI와 1노드의 가치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들 입니다.

https://masternodes.online/

https://masternodes.pro/

하지만 무조건 ROI가 높은걸 선택하는게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이 ROI는 현재시점에서의 수익률이지, 보장된 확정수익률이 아닙니다.

마스터노드는 POS 방식을 이용한 채굴입니다. 채굴은 기본적으로 채굴된 블록수에 따라 난이도와 블록 생성 주기가 조정되고, 또 블록체인에 활성화된 마스터노드의 갯수에 따라 채굴량이 변하게 됩니다. 마스터노드 코인은 반드시 POW + POSe(마스터노드) 방식의 복합 채굴방식을 채택합니다.

초기 일정 블록까지는 POW로 채굴을 하고 이후부터는 POW + POS 로 변하게 됩니다. 결국 ROI는, 마스터노드의 구성 갯수에 따라 나눠먹는 채굴량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활성화된 마스터노드의 갯수는 대체로 증가합니다.
블록마다 보상으로 제공되는 코인의 개수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나눠가져야 할 마스터노드 개수가 늘어나니 채굴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ROI가 점진적으로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상적으로 커지는 마스터노드 코인이라면 줄어든 채굴량은 코인가격의 상승분으로 상쇄될 수 있겠지요.

즉 ROI는 점점 떨어지고, 코인가격은 점점 상승해야 맞는 것입니다.

ROI가 다시 높아진다는 것은, 무조건 줄어드는 채굴량에 비해 활성화된 마스터노드의 갯수가 줄었음을 의미합니다.
이게 좋은 현상이 아니라는건 충분히 이해되실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리딩이라는 이름으로 코인의 펌핑을 위한 설명보다는 마스터노드의 수익구조나 마스터노드 코인의 기술적 가치에 대한 설명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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