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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사랑하자

사계절

2026.07.18 15:53:01

아이야

두려워 말고

풍덩 들어오렴

풍덩 몸을 던지렴

 

너른 바다가

모두 너의 것이다

너의 품 안에 안긴다

 

푸른 하늘도

모두 너의 것이다

너의 날개짓에 춤을 춘다

 

아이야

너는 자유롭다

바다 너머 하늘 끝까지

사랑할 수 있다

 

기왕에

풍덩 사랑하자

두려움 없이

겁 없이

 

너의 바다

너의 하늘이다

너의 사람이다

 

 

 

- 고도원의 명상시집 밥 벗, 속 시 한 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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